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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김유진PD]사과를 하는 자세. 또 다른 폭로.

by 꿈꾸는구름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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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쉐프인 이원일 쉐프의 피앙세로 방송에서 주목을 받아 온 [김유진PD]의 학교폭력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지만 오히려 여론은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두 사람은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방송에 동반 출연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김유진PD]는 첫 방송출연에서부터 AOA의 [설현]을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닮은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유명 쉐프의 피앙세로 일반인치고는 눈에 띄는 외모와 능력으로 주목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럽지'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라는 제목이 글이 게재되어 [김유진PD]가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원일]쉐프와 [김유진]PD는 프로그램 자진하차를 결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21일 올라온 폭로자의 글을 보니 시간/장소 등이 꽤 구체적으로 서술이 되어있고, 당시 상황도 매우 구체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이 [진실]이 아니라면 두 사람이 법적대응을 하던가, 다른 방법으로 대응을 했겠지요. 하지만 두 사람의 결정은 프로그램 자진하차와 [사과문]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반응을 보았을 때 폭로자의 글이 어느 정도는 사실에 가까운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과문]에서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한 문장이 다시 문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과문을 보면, 모두 공통적으로 우선은 대중들에게 사과를 하고, 그 다음말이 문제의 그 단어 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맥락상 [진실은 저 넘어로] 보내 버리고 사과만 하겠다.로 들립니다. 당사자가 [김유진PD]이고 사실 여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일텐데, [사실여부를 떠나]다니요. 본인이 연루된 이야기인데 기억을 못한다는 것인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지 명확한 설명이 없이 그저 명확한 대상이 없는 대중에게 사과만 하고 넘어가겠다는 속셈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의 이와같은 태도는 오히려 대중의 여론에 악영향만 끼쳐서 [사실 여부를 떠나] 가해자로 명백하게 생각하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다른 폭로성 글들.

처음 폭로글은 16세때 뉴질랜드 유학시절에 생긴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 사람의 [사과문]이후에는 초등학교때 사건까지 소환이 되어 버렸습니다. 폭로글을 살펴보면 초등학생때부터 친구들을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하는 여학생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소위 잘나가는 중학생 언니들과 친하게 지내며 말이죠. 시쳇말로 거의 학교 일진이었나 봅니다. 좋은 의도에서 두 사람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을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랑은 유명한 쉐프이고, 신부는 능력있는 PD이니까요. 두 선남선녀가 결혼식까지 축복을 받으며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이럴 때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인과응보]라고, 행함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가 오는 것입니다. 어릴적이라고는 하지만 초등학생때부터 유학을 간 중고등학생때까지 많은 친구들을 괴롭히며 폭력까지 행사를 했다는건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문제가 다분히 있어보입니다. 한 학교폭력 관련조사에 따르면 9,174명중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 1,673명(18.3%)중 자살 생각을 1회 이상 해 본 학생이 31.4%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해자는 전혀 알 수가 없겠지만 피해자는 그 고통스런 [경험]을 평생 안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흘러도 많은것이 변해도 피해자는 가해자를 잊을 수 없는 것이겠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사실이라면 인정하고] 사과문을 바로 작성해서 게재를 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지금과 같은 여론이 형성이 되었을까요? [사과]라는 것은 무엇보다 [진심]이 있어야 함은 초등학생들도 압니다. 순간을 회피하려고 하는 행동은 아닐것입니다. 두 사람의 [진정성]있는 사과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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