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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공부

[종목공부] 반도체 증착장비 전문회사 [유진테크]. 비메모리와 해외 고객 확대 가시화. 반도체에만 집중.

by 꿈꾸는구름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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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 중 웨이퍼를 낱개 단위로 가공하는 '싱글 웨이퍼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웨이퍼를 묶음으로 처리하는 배치(BATCH)장비도 만들고 있습니다. 대당 4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장비는 지난 30여년간 도쿄일렉트론(TEL)이나 고쿠사이일렉트릭 등 일본 제품들이 독점해 왔습니다. [유진테크]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이런 특허 장벽을 넘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긴장한 일본 업체들이 '가격 후려치기'로 싹을 자르려교 나섰지만 [유진테크]는 오히려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인텔에 납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이크론]과도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반도체는 파티클과의 싸움입니다. 머리카락 직경 10만분의 1굵기로 회로를 새기는 초미세공정에서 미세한 먼지는 제품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90%정도는 누구나 한다고 합니다. 95%의 완성도는 몇몇만 합니다. 이를 다시 96%, 97%, 97.5%로 올리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디테일의 차이가 모든 것의 차이라고 합니다. 반도체 개발과 양산은 별개의 영역입니다. 장비를 만들었다고 해도 이를 생산라인에 깔고 가동할 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생깁니다.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강점은 이런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진 제조업체가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데 있습니다. 양산 시 문제를 시험해보거나 바로 수정하는게 용이합니다. 반도체 제조업체와 장비업체가 서로를 파트너로 존중하고 협력해야 전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K반도체가 주목받고 있지만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의 기술력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유진테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확보입니다. 인력난의 돌파구를 만들고 해외 시장도 개척하기 위해 [유진테크]는 2017년 미국에서 [엑시트론]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지난해 70여명의 신규인력을 뽑은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270여명 직원 중 70%가 연구 관련 인력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진 미국이 주도를 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일본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미국은 1986년 미일반도체협정을 맺고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전기를 맞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 반도체 굴기를 정조준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 SMIC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를 쓸 수 없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추격이 위협이던 K반도체에겐 또 한번의 기회가 왔습니다. 반도체는 투자비가 막대하고 기술도 필요해 단기간 내 제조시설 구축이 어려운데, 사실상 우리나라와 대만 업체들만 남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미 차량용 반도체 등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될 공산이 커 보입니다.

[유진테크]는 20년 4분기에 기존 예상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21년 1분기에는 1,907억원의 매출과 3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신규장비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86%와 322% 성장하는 3,718억원과 8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내년부터 비메모리 장비 부문에서 Mini Batch Type ALD(반도체 증착장비)를 중심으로 매출 발생을 가시화하고, 신규 대형 해외 고객에 대한 NAND 및 비메모리 장비 출하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향후 [유진테크]의 성장성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대목입니다. 


[[ 유진테크 POINT ]]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향 증착장비 납품으로 21년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예상

-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과 협의, 납품 

- NAND, 비메모리 장비 부문에서도 매출발생 


[[ 유진테크 종목 SUMMARY ]]

본 자료는 투자참고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단순 참고용으로 정리 된 자료이며,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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