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공부] 본업에도 충실,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모기업, 확장하는 사업 [코오롱글로벌]. 풍력발전단지 구축 그린수소 생산계획

코오롱글로벌은 육상과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이어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진행중입니다. 풍력발전단지의 심야전력을 수전해에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이 회사는 또다른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수분제어장치와 막전극접합체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로 ESS(에너지저장 시스템)도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유통+그린에너지 3박자를 갖춘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건설 : 코로나 이후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가 예상됩니다. 주택경기는 정부정책으로 주택 50만호 분양+재건축활성화+재개발 승인이 예상됩니다.

(2) 유통 : 코로나 이후 수입차 급증예상 - BMW, VOLVO, 아우디, 롤스로이스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3) 풍력+수소 : 현재 유가상승이 가파르며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의 친환경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동사는 전국에 육상+해상 풍력발존소를 운영중이며, 대단위의 프로젝트에 참여중입니다.

매출은 4조5천억원, 이익만 2천억원의 실적 기업에 수주잔고가 10조원이나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총은 7,803억원이고 PER은 9.9배입니다. 유통주식수가 23%로 대주주지분이 무려 77%입니다. 유통되는 주식수가 매우 적습니다. 

[[ 코오롱글로벌의 사업분야 ]]

[코오롱글로벌]은 크게 세가지 사업부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건설(54%), 유통(37%), 상사(9%)로 나뉩니다. 건설부문하면 '하늘채' 아파트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아파트 즉, 주택부문이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토목, 건축, 환경 부문이 있습니다. 

유통사업부문은 수입차 판매가 주력입니다. BMW와 MINI, 롤스로이스 딜러 사업과 AS 사업을 합니다. 현재 BMW 신차판매와 AS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인수한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를 통해 수입차 정비업과 볼보와 아우디 딜러 사업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무역사업부문은 60년이 넘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가전 수입 유통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영역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복합 스포츠 센터인 코오롱스포렉스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목 사업 비중이 줄어들던 10년 전부터 풍력발전 개발 사업을 노크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은 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중장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신규 인허가 받은 국내 육상 풍력단지의 45%를 수주하며 육상풍력 발전 사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했습니다.

[[ 그린에너지와 그린수소사업 ]]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백 가덕산 1·2단지 64.2㎿, 양양 만월산 42㎿, 태백 하사미 16.8㎿ 등 총 123㎿ 발전 용량의 풍력발전시설을 수주했습니다. 최근 3년간 국내 풍력발전 신규 인허가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풍력발전단지 공사 수익뿐 아니라 발전 운영에도 직접 참여해 안정적인 운영수익도 창출해왔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경주 풍력 1·2단지에서만 연간 6억원 상당의 배당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5년까지 연간 약 100억원의 배당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완도에서 2조원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400㎿) 프로젝트도 진행 중으로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풍황 자원 계측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그린수소시스템(e-H2Gen)은 전자를 발생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지난해 바이오벤처 기업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관련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그린수소시스템에 특화된 전문 설치·시공 기술을 개발해 자체 사업 운용, 바이오엑스와 공동으로 국내 수주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엑스는 내년까지 ‘미생물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시스템’ 상용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해 코오롱글로벌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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