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건프리먼2

[영화리뷰]희망을위해.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1994)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영화의 포스터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두 문장에 이 영화의 모든 게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영화는 제목부터 스포일러가 가득하다. 제목만 봐도 주인공이 쇼생크라는 곳을 탈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스포일러가 있든 없든 영화가 주는 감동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쇼생크'는 말그대로 1940년대 미국의 유명한 교도소이고 주인공은 자신의 아내와 바람난 정부를 죽인 죄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생활을 하게 되지만, 갖은 고초와 난관을 헤치고 20년의 시간을 인내한 뒤 끝내는 쇼생크를 탈출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간략한 스토리는 그렇다. 원작인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이라는.. 2019. 12. 18.
[영화리뷰]세기말의단죄.세븐(Seven.1995)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영화감독이 자신만의 스타일과 영화적인 독창성을 지닌다는 것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데이빗 핀처' 감독의 경우는 전자라 하겠다. 감독 특유의 색감과 영상, 스토리, 영화적 발상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을 만들 정도로 깊고 강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나도 그 팬층에 끼어 있는 사람중 하나이다. 95년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만해도 광고계에서는 유명했으나 아직은 '에일리언 3'(2편보다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3편도 괜찮았다) 한편을 연출했던 초보 감독이었기에 별다른 기대없이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극장 문을 나설 때의 그 충격이란 대단했다. 광고계에서 쌓은 영상미와 빠른전개는 젊은 관객층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그 이후 연.. 201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