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1 [영화리뷰]달콤쌉사름한.달콤한인생(A Bittersweet Life.2005)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이 영화의 장르는 분명 '액션 느와르물'이라 표방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드라마적인 요소'가 매우 강한 영화이다. 오해, 질투, 시기, 연민, 그리고 복수라는 인간사에 이루어지고 있는 복잡한 관계들을 액션 느와르라는 도구를 이용해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 보면 정확하다. 물론 어떠한 장르의 영화든 스토리라인이 존재하여야 하므로 드라마적인 이야기구조가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이지만 겉보기와는 다른 영화 내적인 구조에 중심을 두어,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오프닝 장면을 살펴보자.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 화면에 보이고 주인공 이병헌의 나레이션이 흐른다. -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2019.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