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부영화1 [영화리뷰]의지로차별을극복하다.맨오브아너(Men Of Honor.2000)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1943년이라는 시간은 미국에서 흑인들의 권리라는 건 이제 겨우 불평등을 없앤다 정도의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을 때이고, 대다수 국민들의 의식은 여전히 불평등의 논리가 뼛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시기이다. 이 영화는 그런 시기에 '흑인'이라는 신분으로 흑인 최초의 미국 잠수부가 된 '칼 브레이셔(쿠바 구딩 주니어)'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흑인 최초의'라는 타이틀보다 그가 나중에 추가로 얻게 된 '장애인 최초'의 잠수부라는 타이틀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건 '흑인'은 단순히 인종을 가르는 기준이지만, '장애'라는 건 아무나 이길 수 없는 대단한 장벽이기 때문이다. 물론 1943년의 '인종차별'은 지금의 우리가 상상을 초월.. 2019.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