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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틴타란티노2

[영화리뷰]B급영화란.저수지의개들(ReservoirDogs.1992)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영화의 일부를 보고 그 영화의 감독을 맞출수 있다는건 그 감독의 스타일이 그만큼 특징적이라는 말과 같다. 그런점에서 쿠앤틴 타란티노 감독이,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에서부터 27년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조각들이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감독으로써 대단히 성공적인 필모를 쌓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수지의 개들'로 보여준 그의 재기발랄함은 분명 신인감독의 그것을 넘어선 것이었다. 지금은 폭력적인 사실적 묘사와 특유의 스토리 라인으로 유명한 감독이 되었지만, 데뷔작인 이 영화를 찍을 당시만해도 초보감독으로 이 작품 역시 수많은 명배우들이 출연을 하고 있었어도 저예산의 인디영화에 가깝게 촬영되었다. 그리고 범죄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2019. 12. 12.
[영화리뷰]B급정서로쓸어담은오마주.킬빌(Kill Bill: Vol. 1.2003)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복수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다(복수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 옛 클린건 속담(Old Klingon Proverb) - 영화의 도입부에 나오는 자막은 이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 미리 귀띔해주고 있다. 타의에 의한 천천히 행해지는 복수이지만 그 과정이 다소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개봉 당시 아주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린 영화이기도 하다. 혹자들은 역시 쿠앤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다르다 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혹자들은 너무 폭력적이고 허무 맹랑한 영화라고 혹평을 서슴지 않는다. 둘 다 맞는 평가이고, 이 영화를 어떠한 관점에서 봤느냐에 따라 엇갈리는 견해가.. 201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