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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영화2

[영화리뷰]틀안에갇혀틀을깨다.폰부스(Phone Booth.2002)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스릴러]라는 장르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등장 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나 행동들에 의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영화의 마지막에 극적인 반전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전은 없더라도 그만이지만 긴장감을 극도로 치닫게 하고는 반전이 없으면 허탈해지거나 허무해지는게 사실이긴 하다. 긴장감의 고조로 가는 과정과 그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시키고, 유지된 긴장감속에 반전을 꽤하는게 성공적인 스릴러 장르의 공식과도 같은 일련의 과정이다. 그러나 이 영화 '폰부스'는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이야기 전개도 없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갈등요소도 없이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 동안 대부분이 거리 한복판의 공중전화 부스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 2019. 9. 13.
[영화리뷰]브루스윌리스가..식스센스(The Sixth Sence.1999)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많은 반전 영화들이 그러했듯이 이 영화도 개봉 이후에 많은 '스포일러'들이 등장했다. 영화를 보고자 했던 이들은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최대한 스포일러에 노출되지 않으려 노력을 했고 나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서 들은 말 한마디로 인해 이 영화가 개봉한 그 당시에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브루스 윌리스가...'. 내가 들은 한마디는 겨우 이것 하나였는데, 이게 모든 걸 말하고 있는 듯해서 보지 않았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이 한마디가 이 영화의 모든 반전을 말하고 있다. 나이트 M 샤말란 감독은 '레이버 오브 러브' '분노를 위한 기도' '와이드 어웨이크' 세 편을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 감독이었는데, 네 번째 장편인 '식스.. 201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