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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영화2

[영화리뷰]좀비로웃기는법.좀비랜드.더블탭(Zombieland:Double Tap.2019)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이 영화는 무려 10년 전에 1편이 제작되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영화관에서는 볼 수도 없었던 영화로 후속 편이 이번에는 극장에서 개봉이 되었다. 그동안 배우들은 일류 배우들로 성장을 했고 감독도 마찬가지로 최근작이 '베놈'이었을 만큼 1편이 제작되었던 상황과는 많이 다르게 변해있었다. 게다가 시나리오는 '데드풀' 시리즈 두 편을 맡았던 렛 리스와 폴 워닉이 참여를 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쯤되니 극장 개봉을 안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사실 엠마 스톤이라는 배우만으로도 '당연히' 극장 개봉을 해야 하는 게 맞는 거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어쨌든 특별한 스토리 없이 그저 미국식 유머로 범벅이 된 좀비 영화라는 특징 외엔 유명 배우의 등장 말고는 딱히.. 2019. 11. 25.
[영화리뷰]왜부산이었을까.부산행(TRAIN TO BUSAN.2016)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좀비'라는 소재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은 소재였다. 특히나 제작비용이 많이 드는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좀비가 외국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이고 이미 많은 영화에서 소재로 채용되었기 때문에 굳이 우리나라에서까지 만들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외국산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우리나라에 좀비가 나타난다는 사실에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저예산 영화나 재기발랄한 독립영화에서 간혹 사용되는 소재였을 뿐이다. '부산행'이 제작된다고 했을때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 소재에 대해 궁금해하는 호기심이 생겼을 것이다. 과연 한국인의 정서에 이 외국산 캐릭터.. 201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