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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포드2

[영화리뷰]어드밴쳐무비의재출발.레이더스(RaidersOfTheLostArk.1981)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레이더스'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정된 기간과 제작비로 1930~40년대의 B급 연속 활극 영화처럼 만들어보자는 '조지 루카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건 순전히 최초의 블록버스터라 불린 '죠스'와 '미지와의 조우'로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심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론 가벼운 마음으로 작업하고픈 욕망도 있었겠지만, 연속 활극 영화와 같은 제작방식으로 촬영하는 것은 어렸을 적에 자신들이 즐겨보던 영화들을 부활시키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이것은 근래의 '쿠앤틴 타란티노'와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그라인드 하우스'를 제작하게 된 동기와도 동.. 2019. 8. 23.
[영화리뷰]무엇이인간을인간이게하는가.블레이드런너(BladeRunner.1982)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s in rain. Time to die. " - 그 모든 순간들이 시간 속에서 사라지겠지.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 인간이 한 대사가 아니다 영화에서 '리플리컨트'라고 불리는 기계인간, 사이보그 '로이(룻거 하우거)'가 한 말이다. 인간보다 월등한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존재들은 나날이 황폐해져 가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어렵고 위험한 일들을 대신할 목적으로 인간들이 만들어 낸 '피조물'들이다. 자신들보다 강한 존재인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인간들은 이들의 수명을 4년으로 만들었다. 이들은 지구에 들어와.. 201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