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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리뷰, 현빈의 백기태는 왜 권력을 얻고 더 불안해졌나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9월 9일 1·2화를 공개했다. 시즌1이 1970년대의 혼란을 이용해 권력과 부를 쌓아가는 백기태의 상승기였다면, 시즌2는 9년 뒤 이미 권력의 정점에 가까워진 남자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로 방향을 바꾼다. 여기에 장건영의 반격과 백기현의 부상이 겹친다.시즌2 초반부가 흥미로운 이유는 그래서다. 더 이상 누가 성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이미 권력을 가진 사람이 무엇을 두려워하는가를 보여준다.백기태, 권력을 얻었지만 여유는 사라졌다현빈이 연기하는 백기태는 시즌1부터 도덕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중앙정보부 요원이면서 동시에 불법 사업을 벌이고, 국가와 조직을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이념보다 권력이다.9년이 지.. 2026. 9. 10.
《라스트 신》 — 코미디 스타 패트릭 브래멀의 파격 변신, 11년 만의 전화 한 통이 부르는 스릴러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전편 촬영된 6부작 스릴러 《라스트 신》이 오늘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원제 '더 디스패처'로 알려졌던 이 작품은, 라이언 데이비드 얀의 CWA 존 크리시 대거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첫날 2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뒤 매주 수요일 새 에피소드가 이어져 10월 7일 완결된다.**설정: 11년의 기다림을 뒤흔든 전화 한 통**이야기의 중심에는 전직 형사이자 현재 경찰 신고접수원으로 일하는 이안 리들리가 있다. 11년 전 어린 딸 매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무너졌고, 그를 지탱해온 유일한 힘은 딸이 영영 사라졌을 리 없다는 완강한 믿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십대 소녀로부터 걸려온 다급한 구조 요청 전화 속 목소리가 매기라고 확신.. 2026. 9. 9.
《스틸레이》 리뷰 — 한국 영화 산업이 마주한 첫 AI 실험대 AI로봇 기업 '애턴'의 메인 서버에서 자율예측시스템이 발동한다. 스스로 판단을 내리게 된 AI는 인간을 미래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제거를 결정하며, 자신을 개발한 윤박사와 연구원들을 휴머노이드 AIRA-3를 이용해 납치한다.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나선 아들 윤강은 아버지가 남긴 전투 로봇 '스틸레이'를 발견하고, 특수조직 '섀도우'와 함께 인류 종말을 막기 위한 작전에 뛰어든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스토리가 아니라 제작 방식에 있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생성형 AI로 제작한 국내 최초의 '풀타임 AI 프로덕션' 장편영화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블라인드 시사회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었다.**연출: 1만 3천 개의 결과물이 완성한 90분**이 작품의 제.. 2026. 9. 8.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리뷰, 베니시오 델 토로가 완성한 알레한드로의 두 얼굴 2015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서 가장 강렬한 인물은 에밀리 블런트의 케이트가 아니라 베니시오 델 토로가 연기한 알레한드로였다. 그는 가족을 카르텔에게 잃고 복수만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었다.후속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아예 알레한드로와 맷 그레이버를 전면에 내세운다. 전편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대신 〈수부라〉의 스테파노 솔리마가 감독을 맡았고, 테일러 셰리던은 다시 각본을 썼다.그 결과 영화의 성격도 달라졌다.전편이 케이트의 시선을 통해 미국의 마약전쟁이 얼마나 비윤리적인 세계인지 관찰했다면, 2편은 이미 그 세계에 적응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는다.따라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질문은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니다.폭력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에게도 넘지 못하는 선이 남아 있는가.알레한드로,..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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