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영화1 [영화리뷰]사랑의여러가지모양.세이프오브워터(The Shape of Water.2017)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1960년대의 미국은 이른바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로 우주개발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었던 시기이다. 동시에 국가와 전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 이념은 상대적으로 소수자들(장애인, 성적 소수자, 여성, 유색인 등)을 대놓고 멸시하고 차별하던 그런 시대였다. 지금은 세계에서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 가장 앞장서 있는 나라가 불과 50여 년 전에는 세계 어느 곳보다 차별과 냉대가 심했던 곳이라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이 영화는 그러한 시기에 사회적 약자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목인 '세이프 오브 워터'는 감독인 '길예르모 델 토로'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의 모양은 곧 사랑은 모양이다. 물과 사랑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변화의 힘이다.'라는 .. 2019.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