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1 [영화리뷰]사랑에취해.라스베가스를떠나며(Leaving Las Vegas.1995)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 엘리자베스 슈. 두 주연 배우의 연기로 꽉 찬 영화다. 모든 걸 잃고 그나마 하나 남은 목숨마저 버리려는 알콜 중독자와 하나의 희망도 없이 거리를 떠돌며 몸을 파는 창녀의, 그 고단한 영혼들의 사랑 이야기로, 사랑에 대한 영화라기엔 다소 처절하지만, 또 그러하기에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다시금하게 한 영화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에 대한 나름의 소신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인다... 이다. 영화에서처럼 그 대상이 '알콜 중독자"이던지, '창녀'이던지 말이다. 얼핏 보면 이 영화는 '알콜중독자'와 '매춘부'의 관계를 그린 얄팍한 이야기로 보인다. 실제로 이 둘을 보며 부둥켜안은 채 나락으로 추락해가는 이미지를 자.. 2019.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