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1 [영화리뷰]간절함이닿은곳.주먹이운다.(Crying Fist.2005)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지만 '간절함'도 삶에 중요한 요소이다. 무언가에 대한 '간절함'이 없다면 그만큼 삶에 대한 목표, 의미가 그만큼 작아지는 것이다. 영화 '주먹이 운다'는 '간절함'에 대한 얘기다. 최민식이 연기하는 '강태식'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복서로 인생의 굴곡을 거치는 동안 삶의 간절함을 잃은 사람이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사람들에게 매맞아 주고 돈받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연명한다. 류승범이 연기하는 '유상환'은 패싸움과 삥듣기가 일상인 동네 양아치로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된다. 소년원에 수감된 동안에도 상환에게 삶의 간절함은 없다. 비슷하지만 다른 이 두사람에게 간절함이 생기는 이유는 공교롭게도 '가족'이다. .. 2019.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