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행크스6 [영화리뷰]삶을표류하다.캐스트어웨이(CastAway.2000)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표류기 영화를 좋아한다. 이미 '마션'이야기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주인공이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마도 의지박약인 내가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의지력을 키우려나 보다. 표류기라는 소재는 자칫 지루하게 진행 될 수도 있는 소재이다. 고립된 곳에서 탈출하는 뻔한 스토리이기에 디테일한 재미를 잃게 된다면 관객들은 단숨에 영화와 굉장한 거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몇년이 지나도록 동일한 포맷으로 진행되지만, 여전한 재미를 주는것은 매회 다른 출연진들이 나와 각기다른 방식의 생존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큰 포맷안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 척은 시간에 쫓기.. 2019. 7. 2. [영화리뷰]어른이된다는건.빅(Big.1988)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페니 마샬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빅'은 기발하고 귀여운 스토리로 유명하고 한 어린이의 성장담을 담은 영화이다. 놀기 좋아하고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13살 소년인 '조쉬(톰 행크스)'가 소원을 빌어 하루 아침에 30살의 어른이 된다는 동화같고 환타지같은 30여년 전의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주로 보이는 것이 어른이 된 조쉬의 '순수한 행동들'이다. 영화속에는 특별하게 악역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만큼 이 영화는 아이가 성장을 하면서 자신의 '순수함'과 자신을 자기도 모르게 저울질 하면서 전개하는 영화이다. 80년대의 영화여서 그런지 이야기의 줄거리는 대단히 간단명료하다. 영화적 허용이랄지 80년대를 묘사하는데는 굉장히 허술하게 묘사.. 2019. 6.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