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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칠레 산티아고 국가 비상사태 선포.격화된 시위.경찰력 투입

by 꿈꾸는구름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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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의해 방화된 버스 (AP 통신 발췌)

  칠레 산티아고에서 현재 지하철 가격 인상과 관련된 시위가 시작되어 매우 격화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주 칠레 한국대사관에서도 사전공지가 되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 최근 지하철 요금인상으로 인해 지난 일주일간 이어져 오던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산티아고 지하철 공사에 의하면 금일 (10월 18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지하철 1,2,6호선 전체를 폐쇄한다고 한다. 이에 산티아고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여러분과 여행을 계획중인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동간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금번 시위는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발생한 시위로 지하철 역 주위에서 시위가 이루어 지고 있으니 지하철 이용을 자제해 달라. " 는 내용의 사전 공지가 있었다고 한다.

지하철에서 시위하는 시민들 (KBS 발췌)

  하지만 현재(19일) 이 시위가 굉장히 격화되면서 총격, 방화 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사관에서도 추가 공지가 되었는데 그내용을 보면, " 어제부터 격화된 시위로 인해, 금일(19일-현지 시간)0시 15분을 기점으로 산티아고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현재 정부에서는 추가 시위 확산을 막기위해 주요도로에 경찰력을 투입시켰다. 이번 주말이 시위확산 종료를 판단하는 기간이라고 하니, 우리 국민들은 야간 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 혹시라도 시위대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는 내용을 추가로 보냈다고 한다.  

방화가 된 지하철역 (NEWSIS 발췌)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지난 18일 오후 지하철역 및 일부 도심 건물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했다. 공공버스를 불태우거나 기차역 개찰구에서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과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셰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새벽 칠레 산티아고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치안 책임을 군 당국에 부여했다. 피녤라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 비상사태 선포 목적은 공공질서를 확립하고 사유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이동의 자유 및 집회의 자유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티아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시위는 지난 6일 정부가 에너지 가격상승과 페소 약세를 이유로 지하철 요금을 러시아워 기준 830페소(한화 약 1380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한것이 원인이 되었다.  - 매일경제 참조-

  가보고 싶은 곳중 한 곳인 '산티아고'에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 부디 원만히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지하철요금은 한화로 약50원 가량 올린거라고 한다. 그렇게 볼 때 이건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닌듯하다. 오래 묵혀 온 민중들의 불만이 밖으로 표출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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