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좋아라 하는 아들램 덕분에 덩달아 해산물을 자주 먹게되는데 얼마 전부터 눈에 자주 띄는 식당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연안식당'. 주변에 체인점이 하나둘 생기더니 국내 최단기간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한다. 와우~ 매장에서 사용하는 꼬막은 벌교에서 직접 공수한 꼬막들이라고 한다. 각설하고 그래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연안식당 광장동점. 이곳도 생긴지 1년이 다 되어간다더군... 너무 늦게 방문을 했나보다.
집 근처에 있는 광장동점. 언제나 그렇듯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많이 기다리진 않았다. (기다리는 게 정말~~~ 싫다. 그래서 되도록 이르게 방문한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깔끔하고 시원하고 해산물과 잘 매칭 된 느낌. 브랜딩을 한 디자인팀에 박수를... 우리 식구 셋이서 꼬막 비빔밥 둘, 해산물 모듬을 주문했다. 비빔밥은 조금 매울 수 있다고 해서 비빔밥은 엄마 아빠만 먹고 아들램은 혼자서 해산물 모듬을... 그래도 같이 먹어야지 ㅎㅎ
정갈하게 밑반찬이 나오고, 무려 '간장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연안식당 전용 참기름이 참 좋았는데53년 전통 압력 방식으로 100% 국내산 통참깨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고소한가 보오~
밥을 담은 그릇 위에 포개어져서 꼬막 비빔이 같이 나오고 밥도 무침도 모두 양이 넉넉했다. 와이프는 좀 많다 했고 나는 적당해 보였다. 밥을 담은 그릇에 무침을 모두 넣고 연안식당 참기름을 주르륵~ 뿌린 후 쓱쓱~ 비비면 된다. 미안하다 아들램. 너의 메뉴는 더 기다리렴...
와이프는 조금 짜다고 했고 평소 짜게 먹는 나는 적당한 간이었다. 고로 짠 게 맞는 거 같다. 꼬막무침은 비벼서 간을 보며 넣으시길... 평소 매운걸 잘 먹는 와이프는 안맵다고 했고 못 먹는 나는 조금~ 매운 편이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적당히 매운 편. 결론적으로는 맛있었다는 얘기. 간을 잘 맞춘다면...
무엇보다 해물모듬은 가격대비 매우 훌륭했다. 아주 고가의 해산물은 없었지만(해산물 유통일을 하고 있어서 시장가를 잘 알고 있다.) 알차게 구성한 느낌 이랄까... 무엇보다 산낙지를 세마리는 혼자 드시는 아들램이 가운데서 꿈틀대는 산낙지님(?)을 보고선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곤 거의 혼자서 해물모듬을 다 먹었다는 그런 전설이...
평소 특정시간에는 예약이 안되고, 매장 앞에서 발렛파킹을 해주며 모든 메뉴는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음식이 짜다거나, 미역국에서 조미료 맛이 강하다거나, 명성에 비해 별로였다는 후기들이 몇몇 보여서 쪼금~ 걱정을 했지만 우리식구는 모두 만족했다는... 단시간에 그렇게 많은 매장을 오픈했다는건 이유가 다 있겠지. 매장마다 가격대가 조금씩 다른것 같으니 매장별로 참고하시고, 개인적으로 재방문 할 의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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