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절친 친구를 만나 역시나 이른시간(오후6시쯤)에 맛집을 찾아 이동~ 술과 저녁을 함께 먹을 곳을 검색해보니... 온통 삼겹살, 치킨, 족발, 보쌈... 흠... 색다른걸 먹어보자는 데에 마음을 모은 두 친구는 각자 폭풍 검색시작. Korean Style Pub이라... 좋은데? 사진과 메뉴를 보니 색달라보여!!! 고고~
집근처에 맛집들이 많다는 건 축복 받은 일이다. 지도상에 보이는 '오늘' 근처에는 작은 맛집들이 많다. 골목골목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이곳이 요즘 '광리단길'이라는 재밌는 신조어로 불린다는데,이름에 걸맞는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많다. 개성있는 카페도 많고. 장로회신학대학이 있어서 나름 대학가라고 맛집들이 있는것 같은데... 장로회신학대학은 '착한대학'아닌가... 학생들 술도 안마실텐데... 암튼... 지도를 보고 찾아가긴 어렵지 않았다.
도착했을때는 아직 환하게 밝았기에 우리가 첫손님이었는데, 매장의 외관은 매우 심플하니 깔끔했고, 우리를 맞이해준 워커힐 w호텔 출신의 오너쉐프도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메뉴 구성을 보니 고민을 한 흔적이 많이 보였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요리사의 자세도 엿보였다. 자리에 앉아 식사겸 안주를 주문.
낮에는 파스타류의 식사도 가능한 모양인데, 저녁에는 펍으로 바뀌는 시스템인가보다. 가장 많이 팔린다는 돼지고기 명란삼합과 깐풍치킨을 주문. 그리고 대동강 수제맥주 두 병 주문. 삼겹살과 치킨이 질린다하여 찾아왔으나 여기서도 돼지고기와 치킨을 먹는 웃픈 현실이여... 돼지와 닭을 참으로 즐기는 민족이로구나 우리는...
김을 깔고 위에 마늘쫑, 채썬 양배추, 구운 돼지고기, 명란소스를 넣어 쌈을 만든 뒤 소금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오우~ 베리굿~!!! 깐풍치킨은 그냥 so so~ 대동강 수제맥주는 목넘김은 부드러웠으나 양 대비 너무 비싼 느낌(병당8000원).분기별로 메뉴가 바뀐다고 하는데 고민하는 요리사는 언제보아도 아름답다~! 낮에 방문 했던 와이프 말로는 파스타도 맛있었다고 하니 낮에도 다시 들려 볼 생각.
같이 간 친구도 만족해했고, 나는 매우 만족했다. 다시 방문 할 의사 많다. 매일 오전 11시~새벽 1시까지 영업. 오후 2시~5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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