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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직장인재테크]은행원에게서 들은 재테크 꿀팁.

by 꿈꾸는구름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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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연금 / 퇴직연금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연간 [700만원] 납입이 필수

상품 수익률 0%로 계산을 해도 세금 환급액만 924,000원입니다. 위험한거 가입하기 싫어서 은행 연금이나 보험으로 굴려도 실제 1~2% 수익률이 나오니 환산 수익률은 14%이상이 됩니다. 연봉 7천만원이상쯤 되면 소득의 최소 10%는 노후 대비 자금으로 넣어두는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오히려 빚을 내서 넣어두어도 훨씬 이득이라고 합니다.

[2] 연말 정산 시 카드 사용액은 거의 반영이 안된다

연봉 6천만원일 경우라 하더라도, 최소 연간 1천5백만원은 사용해야 그 이상 금액부터 공제한도로 인정되기 때문에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카드는 소득이 많은 배우자에게 적당히 몰아서 사용하도록 하면 됩니다.

[3] 주택자금대출은 굳이 빨리 갚을 필요가 없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는 생각보다 돌려받는게 큽니다. 대충 금리로 따지며 0.2%는 이익입니다. 빚 지고 사는걸 극도로 싫어하거나 돈을 굴릴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싼데 귿이 미리 갚을 필요가 없습니다. 차후 금리 인상시에 돈이 더 필요하게 되어서 추가대출을 받으면 더 비싼 금리로 써야되고, 보통 자산가들은 자금이 있어도 일부러 대출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자금의 활용법에 대해 일반일들보다 더 잘 알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습니다.

[4] 보장성 보험 백만원 공제한도를 적절하게 활용

보험사 직원들이 더 잘알겠지만, 실비보험이랑 암보험은 필수고 나머지는 알아서 가입해서 연간 납입금액 백만원은 맞추는게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보험료 납입하는 것 이상으로 환급을 받습니다.

[5] 저축보험은 자녀 교육비 자금 만들때 정도에나 가입

애초에 이 상품은 은수저, 흙수저가 가입해서 5~10년씩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물론 장점도 많지만 꼭 가입하고 싶으면 결혼하고 자녀 이름으로 학비 마련해줄 때나 가입하는게 합리적입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6]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완전히 다른 상품

본인이나 부모님, 지인을 통해서 가입한 상품이 세제 제격인지 아닌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7] 은행 적금의 실제 수익률은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

고시 금리 2% 가입시 실 수령금액은 세금 떼고 1%가 안되는 수준이니 십만원씩 일년 납입해 봐야 이자는 만원정도나옵니다. 금리차이 0.몇% 때문에 이 은행 저 은행 옮겨다니면서 가입하는거 비추천한다고 합니다. 적금은 수익을 보기위한 재테크 수단이 아닙니다. 

[8] 신용카드 결제일 지정 방법

신용카드 결제일을 보통 급여일로 많이들 하는데, 공여일(카드를 사용하고 난 후 실제 결제되는 신용 공여기간)은 1일부터 말일까지로 꼭 맞추는게 유리합니다. 전월(1일~말일) 실적 기준으로 체크하는 한도로 인해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9] 청약저축 소득공제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다만 국세청에 처음부터 자동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공제 받을 때에는 가입한 은행에 주민등록등본 1통을 제출해야 합니다.

[10] ISA계좌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그닥 쓸모가 없습니다.

특히나 적립식은 더더욱 그러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쓸만하게 만들려면 여유있는 목돈을 원금보장추구형 ELS로 가입해서 열심히 굴리는게 좋다고 합니다. 목돈을 넣어두었을 때 남는 이익이 매우 적고 일반 저축보다 이익이 없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가입자수도 실제로 매우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11] 대출 적용법

블라인드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은 개인신용평점(CSS) 적용 대출보다 비적용 대출을 많이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얘기는 본인의 신용등급이나, 소득, 직위, 거래 실적보다는 어느 회사에 다니고, 어느 직업군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금리인하청구권 대상이 대부분 아니며, 직장 동료와 동일한 은행을 사용하고 있다면 거의 대부분 금리도 비슷하게 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12] 99.9%의 상품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개설하는 것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13] 분산투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과거 10년을 보면 주식이 박살나면 채권이 오르고, 중국이 어려움에 처하면 선진국이 오르고, 유가가 떨어지면 금이 오르고 하는 등 언제나 투자의 대상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냥 은행 직원이 추천해 준다고 펀드 한두개에 왕창 때려 넣거나 수익이 안난다고 중간에 해지하지 말고, 단돈 몇만원씩이라도 국내주식/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원자재 등등 무궁무진한 투자자산을 경혐해 보길 추천합니다. 평생 재테크해서 100세까지 먹고 살아야 하는 이 시기에 알고도 안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의 차이는 복리로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14] 적금이나 예금, 청약 이런 상품들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굳이 다 해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금 담보대출이나, 상품마다 일부해지 기능이 있으니 꼭 확인하도록 합시다.

[15] 유리한 해외 환전 방법

해외여행 갈때 환전은 USD, EUR, JPY, CNY 이정도 통화가 아니면 차라리 달러를 한국에서 싸게 사가서 현지에서 바꾸는 게 훨씬 싼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원/달러 시장 밖에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환전해가는 것도 이미 이중환전하는 개념이라서 환율 적용이 별로 되지 않습니다. 태국, 대만, 체코 이런데는 달러를 가지고 가서 환전하는 게 낫고, 달러는 환율이 쌀 때 외화예금계좌에 조금씩 사놓은 다음 외화정기예금으로 굴리고 여행갈때 조금씩 찾아 가는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16] 마지막으로 친한 은행원을 한명 만들어 두라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상품 하나 더 팔려고 혈안이 된 사람말고 인간적으로 친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맥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은행원도 사람인지라 먼저 살갑게 굴고 친해지면 특판 상품 나올 때 먼저 연락주고, 대출 금리도 본점에 승인 올려서 좀 더 깍아주는 법입니다. 친한 고객한테는 하다못해 수수료 면제나 환율 우대나 법무사 수수료나 세금혜택 받는 방법이나 따로 말안해도 뭐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법입니다. 


이상으로 은행원이 전하는 재테크 꿀팁을 모아보았습니다. 의외로 재테크에 관해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위에 있는 내용중에 처음보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절세는 알면 좋지만 알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일단 어렵다, 복잡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찬찬히 잘 살펴보면 절세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도 재테크를 위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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