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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공모가만9천원.경쟁률836대1.공모가기준 시총 3.8조원.

by 꿈꾸는구름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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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로 꼽히고 있는 SK바이오팜의 공모가가 '4만9천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수요 예측 경쟁률은 83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000억원이상 공모 기업 중 역대 최고입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약 1076곳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869건이 밴드 상단위로 몰렸습니다.

밴드 상위 75~100%의 가격을 써낸 건수도 207건으로 기관 투자자 대부분이 공모밴드 상단이상을 써냈습니다.

상장 이후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를 확약한 수량도 81.15%에 이릅니다. 확약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주식을 한주라도 더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인셈으로 해석됩니다.

# [SK바이오팜]은?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분할 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인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달 현지 시장에 제품을 공식 출시 했습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한 건 [SK바이오팜]이 처음입니다.

[SK바이오팜]측은 지난 18일까지 국내 및 해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3만6천~4만9천원) 최상단인 4만9천원으로 결정되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9천593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은 3조 8천373억원으로 각각 확정되었습니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천175만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 76곳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수요예측 경쟁률인 651대1을 큰 차이로 뛰어넘었습니다. 

오는 23~24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이 진행됩니다.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91만5천662주입니다.

# 공모주 참여 방법

상장 주관사 및 인수회사인 NH 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의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을 하면 됩니다. 

청약 증거금률은 통상적으로 50%이며, 청약 신청금액의 50%(청약신청주수*확정공모가/2)를 증거금으로 입금합니다. 

# 주식 배분

주식은 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배분이 됩니다. 

예를 들어 [SK바이오팜]의 경쟁률이 100대1이고 청약 증거금률이 편의상 50%라 하면 1천주 청약을 신청하는 투자자는 2천450만원을 입금하고도 단 10주 밖에는 배정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SK바이오팜]이 IPO(기업공개)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삼성바이오처럼 대기업 계열 바이오회사가 상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제일모직]의 30조원대 역대 최고 청약증거금 기록을 깨고 바이오 열풍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외로 불고 있는 바이오열풍 속에 국내 대기업인  SK의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의 관심은 매우 뜨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이전 기록을 깨는 것 뿐만 아니라 공모 이후 오버 슈팅이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서 단 몇주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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