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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DAQ]시총 1위, 2위 기업은?

by 꿈꾸는구름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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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DAQ의 시가총액 기준 1위 기업은 어디일까요?

KOSDAQ에 상장된 기업은 모두 1364개(2019년 기준)입니다.

그중에 시가총액 1위는 바로 [셀트리온헬스케어]라는 기업이었습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

1999년 12월 [넥솔]로 설립된 동사는 2009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고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어 2008년 [셀트리온]과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유럽에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출시항 바이오시밀러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제품은 인플릭시맙(램시마), 리XNR시맙(트룩시마), 트라스투주맙(허주마) 등이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Teva 등을 포함하여 110여 개 국에서 30개 파트너와 판매 및 유통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램시마] 누적 수출액 1조 원을 달성하며 미국에 [램시마]를 출시했고 2017년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항암제인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을 입증했습니다. 

2020년 6월 제약 상장 기업 브랜드 평판에서는 전체 3위를 지키며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되며, 상장 기업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하였습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브랜드는 우수한 시장지수를 보였으며 다만, 커뮤니티지수는 다소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주가지수 그래프를 보시면 3개월,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의 기업이지만 여전히 발전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가총액은 16조 3519억 원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비율도 19.88%로 매우 높습니다.

업종 PER에 비해 PER이 높다는 점이 조금 신경이 쓰이는데 주식의 가치가 너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기업의 특성상 바이오 관련주들은 시장 PER이 대부분 높게 형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특이한 사실은 [자산성장지표]를 보면 유독 [유형자산증가율]이 2018년 이후 높게 형성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동사가 시설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시설투자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자산총계와 부채총계는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본력도 상당히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사의 컨센서스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인 2020년은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에서 언급했던 PER도 대폭 하락해서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EPS와 PER의 비율을 보면 현재 주가와 비슷하게 자리를 잡아갑니다.

주가 컨센서스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주가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으며 현 주가보다 적게는 20%에선 많게는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의 자리는 쉽게 빼앗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시가총액 2위의 기업은 어디일까요?

2위는 바로 [에이치엘비]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마찬가지로 의약품 제조회사이며, 특히 올해부터 신약 부문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스웨덴 [오아스 미아]로부터 인수한 [파클리탁셀] 3세대 개량신약인 [아필리아]는 2분기 내 독일에서 출시가 됩니다. 에이치엘비의 첫 항암제 매출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필리아]는 이루 유럽, 미국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내년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관련해서는 올해 4분기 중국 항서 제약으로부터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첫 수령하게 됩니다. 에이치엘비가 미국 어드벤첸연구소가 보유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중국 포함)를 인수한데 따른 것입니다. 

자본에 있어서도 3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약개발에 충분한 유동성으로 성공적으로 신약을 만들어내고, 그 신약들이 동사의 유동성을 보강해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뮤노믹] [아필리아] [어드벤첸연구소]와의 M&A도 결국 속도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2020년을 시작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해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패혈증, 백신, 뇌종양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을 개발중인 바이오기업들이 협업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과정 즉 R&D와 생산, 규정, 인허가, 마케팅 그리고 네트워크에 관한 각 관계사의 핵심역량을 에이치엘비 이름으로 통합한 [HBS]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비해 등락의 폭이 상당하고 박스권에 갇힌 듯한 인상을 주는 차트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를 [바이오신약] 부문사업의 시작점으로 잡고 있기에 추후 성장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시가총액은 4조8050억원으로 1위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3위인 [셀트리온제약]과 약 4천억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인의 비율은 13.25%로 코스닥 상장 기업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비해서는 PER이 낮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시총이 두배이상 차이난다는 걸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이겠습니다.

[수익성장지표]를 보면 횡보를 하는 모습인데, 투자에 대한 결과물을 올해 거둘 예정이기 때문에 2020년 이후의 그래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산성장지표] 역시 합병과 시설투자에 적극적이었던 2018년도를 기준으로 대폭 상승했다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므로 과거의 지표는 투자에 대한 결과물로 보는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실질적인 매출이 반영이 안되었더라도 주가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역시나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상으로 KOSDQ 상장 기업중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얼마전 상장된 [SK바이오팜]이 보여준 것과 같이 미래의 바이오신약개발 시장은 그 성장성이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시가총액 1,2위인 기업들이 모두 신약 개발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국내의 신약 개발 사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후발 주자입니다만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다만 시총 2위까지 기록했던 [신라젠]의 경우를 보더라도 자사에서 개발중인 신약의 결과에따라 기업의 명운이 정해지는만큼 투자에도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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