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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PGA Q시리즈 선두 하루 9타 줄려 1위 선두, 3년 연속 한국인 수석합격?

by 꿈꾸는구름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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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소미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는 퀄러파잉(Q) 시리즈

1위로 수석합격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이소미는 오늘(6일) 미국에서 열린 Q시리즈

5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습니다.

이는 LPGA투어 Q시리즈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소미는 6라운드 집계에서 27언더파로 호주 교포인 

로비 최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 Q시리즈 참가선수들

 

이소미는 7일 최종 6라운드를 남겨두고

선두에 올라서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Q투어 출전권은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관심은 마지막날 이소미가 1위를 차지해 

수석으로 합격을 하느냐입니다. 

이소미가 1위로 Q시리즈를 마치게 되면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에 이어

한국선수가 3년 연속으로 Q시리즈를

수석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5라운드를 마쳤다는 생각 대신
앞으로 5라운드를 더 뛸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내일 최종 라운드도 1라운드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이소미는 이번 Q시리즈 참석 이전에

한국LPGA에서 5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소미의 목표는 더 큰 무대에서

활약을 하는 것입니다. 

역대 수석 합격한 한국 선수 가운데

2018년 이정은은 다음 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2022년에는 유해란이 수석합격 이후 

올 시즌 4년만에 한국선수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단독 선두인 이소미 외에 

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성유진은 현재 공동 5위,

올해 KLPGA 투어 다승왕 임진희는

공동 13위를 기록중입니다. 

다만 함께 출전한 홍정민은 공동 27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분발이 필요합니다. 

 

 

Q시리즈 최종 순위 20위 내에 들면

내년에 LPGA 투어에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선수들의 위상이

예전만 못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해가 갈수록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권을 

한국 선수들이 휩쓸던 것도

이미 지나간 옛날 얘기입니다. 

2013년에 박인비, 2021년엔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로 군림을 했었지만,

요즘은 세계 5위내에 든 한국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해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고,

KLPGA 투어의 상금이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 선수들이 미국 진출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진단도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큰 세계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이어간다면 선수 개인으로서도 

더 큰 발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 임진희 선수들의

도전에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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