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담백대마왕.서울삼백찜 광장점

  주말 가족외식을 위해 집근처 맛집을 검색검색~ 아이가 있는 관계로 맵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1순위다. 광장동 맛집을 검색하다보니 나온 바로 그집. 서울 삼백찜? 삼백찜! 이 뭐지? 사진과 글들을 보니 일단 조건에 맞아 방문하기로... 고고~

아주 매우 심플한 외관

  이른 저녁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아... 실패인가?... 왠지 모를 불안함을 안고 왔으니 일단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과 벽에 걸린 이미지를 보니 낯선 음식이다. #편백찜이라... #편백나무 피톤치트의 향이 가득한 소고기라... 피톤치트라면... 그... 음... 그래도 그래도 일단 왔으니... 주문을 했다. 새우 소고기 편백찜 3인분, 낙지를 좋아하는 아들램을 위해 #간장낙지밥, 그리고 필히 시켜야 한다는 #오징어무침회. 주문을 하니 우리앞에 

이런물을 놓고는

그 위에 요런 편백나무 판을 올려놓고 타이머로 14분이던가...

  편백나무로 만들었다는 커다란 나무통을 올려놓고는 타이머를 맞추고 알바생은 쌩~하니 가 바렸다. 기다리는건가... 타이머를 보고 있자니~

밑반찬. 완전 심플 단촐.

간장 낙지밥.

  밑반찬과 아들램이 먹을 #간장낙지밥이 나왔다. #간장낙지밥은 낙지를 가위로 잘라 밥위에 올리고 쓱쓱 비벼먹는 방식이었다.

맛나게 비벼진 간장낙지밥

  오~ 간도 적당하고 아주 맛있게 아들램은 폭풍흡입시작~ 그사이 아내와 나는 

오징어무침회. 오징어는 자숙.

  이 식당의 필수 아이템이라 강추를 받은 #오징어무침회를 냠냠. 매운걸 평소 잘 못먹는 나는 좀 매웠으나 먹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고 맛나게 매운... 정도랄까. 기본적으로 음식이 입에 잘 맞았다. 그럴수록 커져가는 #편백찜에 대한 기대감... 두둥~

짜잔~ 타이머가 울리면 편백찜이 짜잔~

오.... 근데 낯설다 너... 많이 낯설어...

  요란한 타이먼 소리와 함께 뚜껑을 여니 맨먼저 코에 닿는 #편백나무향... 음... 이게 #피톤치트인가... 피톤치트는 향이 없나?... 암튼 나무 냄새에 고기 잡내는 전혀 나지 않았다. 소고기 아래에는 숙주나물이 깔려 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는 방식이었다. 같이 곁들임용으로 나온 생와사비와 소스도 아주 적절히 어울렸다.

요렇게 돌돌 말아서 먹기도 하고 깻잎에 싸먹기도

  3인분을 세식구가 먹으니 좀 부족한듯하여 나는 공깃밥을 추가하여 오징어무침회와 함께 먹었다. 조금 과장하면 나혼자 5인분 정도는 먹을수 있을듯...^^ 양이 많이 적은건 아니었지만 그만큼 고기 잡내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뭔가 웰빙스런 음식을 찾는다면 한번 방문해 볼만하다.

 

서울편백찜광장점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광장로 83

02-456-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