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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리뷰]대명리조트.변산.변산반도여행.

by 꿈꾸는구름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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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지나가고 있던 22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하여 변산반도로 향했다. 늦은 휴가 겸 추석 연휴 휴무일을 즐기기 위해서 가족들과 함께 변산에 위치한 대명리조트를 찾아간 것이었다. 태풍이 재주도를 비롯한 남해안지역을 관통해 간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미리 예약을 한 관계로 비바람을 뚫고서라도 가기로 결정하고는 안전운전을 하며 변산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출발한지 네시간정도 되서야 변산에 도착했는데 서울에서 약290km 떨어진 곳이었다. 가까울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었고,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변산은 아기자기한 규모를 자랑했다.

  5인이였기에 넉넉한 공간을 위해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오션뷰와 마운틴뷰 중에 마운틴뷰 당첨. 늦게 도착을 해서 일찍 온 분들에게 오션뷰 양보~ 보통 12시부터 체크인을 하는데 선착순으로 오션뷰와 마운틴뷰를 배정받는다. 방 밖으로 나오면 사방이 바다라 위안을 삼으며 마운틴뷰인 412호로 짐을 옮기고 잠시휴식.

리조트 입구

  리조트가 생긴지 약 15년정도 되어서 그런지 외관은 많이 낡아보였고, 내부도 역시 많이 낡은 느낌이 들었다. 6월에 방문했던 같은 계열사인 삼척 쏠비치앤리조트(대명)에 비해 많이 낡은 느낌. 그러나 나름 서해안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모습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리조트 바로 안ㅍ에 격포해수욕장이 연결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해변산책로를 따라 3~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채석강이 정말 장관을 이루었다.

리조트 내부에 위치한 아쿠아 월드 입구 

  1층 왼쪽으로 아쿠아 월드 입구가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층이고 입구로 바로 연결되어 있다.

리조트 안내도처럼 아담한 규모이다.
로비도 아담사이즈로.

  입실시간은 성수기일 경우 15시부터이고 비수기일 경우는 14시, 퇴실 시간은 성수기일 경우 11시 비수기일 경우 12시.아무래도 비수기일때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듯. 여러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숙박권과 아쿠아월드 사용권, 조식사용권을 함께 판매를 한다.

로비층에 마련된 게임룸.

  로비층에는 간단한 물건 구입이 가능한 편의점이 있고, 로고샵, 당구장, 오락실, 노래방, 단란주점, 스크린 골프장, 실내 야구타격장, 코인 세탁실이 있다. 간단함 물품 구입에는 별 어려움이 없게끔 구비되어 있었다.

지역 명물이라는 슬지제빵소

  지역 명물이라는 '슬지제빵소' 로비층 외부에 있는데 찐빵을 파는 곳이었다. 찐빵 하나에 2000원 정도인데 명성에 비해 맛은 그냥 평범한듯~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 보다.

1층에 위치한 셀프가든

  그리고 역시나 기대를 하고 서울서부터 고기를 공수해 갔지만 종료시간을 잘 못 알아 40분만에 고기를 구워먹고 나온 1층에 위치한 '셀프가든'. 테이블당 30000원을 지불하면 불판, 김치, 밥 두공기, 야채, 마늘과 장을 제공해 준다. 뒤처리하기 어려운 불판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는데, 마침 리조트에 행사가 있어서 행사 손님들때문에 오후 7시부터 (원래는 5시30분부터 시작) 식사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마감시간을 10시로 알고 늦장을 부리다가 8시가 넘어서 입장했는데 우리만 있었다... 8시 20분 부터 식사 시작해서 40분 만에 고기 5인분을 구워 먹고 허겁지겁 퇴장. 덕분에 급체를 했지만 ㅠㅠ 시간을 잘못 알고 간 우리 책임이지... 직원분은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여유를 가지고 이용을 하면 나름 이득이 많은 셀프가든 일 것 같았다. 

  고기랑 간단한 식사도 판매를 하니 준비를 해오지 않아도 바베큐를 즐기기엔 무리가 없을 듯. 전반적으로 대명리조트 변산의 이미지는 오래된 만큼 시설은 낡았지만, 입지 조건이 괜찮았고, 가족 단위로 쉬고 가기엔 전혀 무리가 없는 리조트였다는 것이다. 재방문 의사는 이쪽으로 온다면 다시 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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