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을 하기 위해 동생들이 예약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참나무 본가를 방문했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아이들이 있기에 메뉴는 모두가 좋아하는 돼지갈지로~
위치는 은평구 통일로 1020 지하1층. 먹거리가 많은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다. 매일 11시30분~22시가 영업시간이다.
건물이 조금 특이 했는데 분명 지하1층이라고 되어있는데 외부에서 들어올때는 계단으로 올라와야하고 지하에 주차를 할 경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더 올라와야한다.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고 식사 할 경우 2시간 무료주차이다.
유명인들의 사인들도 있었는데, 반갑게도 '박철순'선수의 사인도 있었다. 어릴적 OB 베어스의 에이스였는데... 암튼 실내는 넓직하고 환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신기하게도 점심에는 추어탕을 팔고 있었는데, 주변에 성모병원이 있어서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 메인 메뉴가 참나무 본가 갈비로 돼지 갈비인데 초벌구이로 나온다고 한다. 참나무 본가 갈비는 1인분(300g)에 16,000원 소갈비는 1인분(270g)에 29,000원 육회랑 껍데기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기본찬들이 가짓수가 꽤 되었는데, 샐러드와 동치미가 입맛을 돌게 했고 기본제공하는 쌈들도 신선했다. 셀프바가 따로 운영되고 있어서 부족한 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초벌구이로 나온 돼지갈비. 참나무향이 배어 있도록 초벌구이를 한 거라는데 아주 약하게 참나무향이 고기에 배어 있긴 했다. 숯불에 올려서 조금만 더 익히고 먹으면 되니 그게 좋았다.
갈비를 주문하면 껍데기도 주시고, 더덕구이도 주셔서 같이 구워 먹었다. 여름에는 가리비도 주신다던데 여름에 다시 방문해 봐야지.
숯불에 구운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1인당 2인분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정도랄까. 간만에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은것 같다. 참나무 본가는 체인점인데 7개의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천호, 공덕, 용강동, 당산, 인천 계산, 경기 화성,충남 천안에 있다고 한다. 깔끔한 반찬들과 맛난 돼지갈비로 재방문할 의사가 아주 많은 맛집이었다. 돼지갈비 좋아하는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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