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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가볼만한곳리뷰

[맛집리뷰]천지연갈비구리워커힐점.구리돼지갈비.구리맛집

by 꿈꾸는구름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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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을 맞아 간단히 외식을 하기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들린 곳. 바로 천지연 구리 워커힐점. 돼지갈비로 유명한 집이라 해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족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예약은 따로 안 해도 된다고 하기에 예약 없이 방문했으나 20여분은 기다린 듯하다. 휴일이고 날이 날인지라 20분 정도의 웨이팅이야~ 위치는 워커힐에서 구리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워커힐을 지나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에 위치해 있다. 4층 건물에 3층이 매장이다. 

(다음 지도 참조)

  영업시간은 11시30분~22시 까지이고 예약전화는 02-458-3111으로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면 된다. 4층 건물인데 3층이 천지연 갈빗집이고 4층은 송도 갈비라고 같은 계열사인데 가격대가 조금 다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4층이 조금 더 비싼 편이다. 주차장은 아주 잘 되어있는 편이고 이곳의 주차요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다. 홀에서 서빙하시는 분들보다도 더 친절하신 듯~ 어른들도 칭찬이 자자~

  입구에 메뉴판이 게시되어 있는데 보시다시피 3층과 4층이 가격대가 다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평일 점심 메뉴도 인기가 많다니 평일에도 방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층에는 그냥 양념구이로 갈비는 아니었고 목전지(앞다리살)로 보이는 고기에 갈비 양념을 한 것이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지만 대신 양이 조금 적은게 흠이랄까. 1인분에 약 200g인데 성인 기준 2인분 정도는 먹어야 양이 찰듯하다. 우리도 5명(아이 한 명 포함)이 8인분을 먹었다. 가격은 청정 양념구이(돼지 목전지 양념구이) 1인분에 14,900원. 한돈양념구이 1인분에 17,900원. 생가브릿살 1인분에 16,900원. 생한돈양념구이 1인분에 19,500원.

  내부는 실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고 테이블은 거의 일본의 다다미 방식으로 테이블 아래로 다리를 넣게 되어 있어 좌식으로 되어 있지만 앉기에는 편하다. 다리가 불편하신 장인어른도 앉아 계시기에 괜찮았다고 하셨다.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고급지게 구성을 하긴 했는데, 룸이 서너 개 있었고 10인 정도의 모임이 있을 경우 방으로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테이블에 숯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고, 불을 켜서 즉석에서 숯에 불을 붙이는 시스템이었다. 화로 안쪽으로 흡기구가 장착이 되어있어 흡기구가 위로 설치되어 있는 것보다는 매우 편리했다. 흡입력이 조금 약해서 숯냄새가 너무 심하다는 평을 몇 개 보긴 했는데 못 참을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사실 신경을 쓰고 맡아야 조금 느낄 정도이니까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닌 듯싶다. 

  이름을 보아하니 청정양념구이의 경우 '호주산' 돼지고기가 아닐까 싶고, 그 외에는 한돈이라고 적혀 있으니 국내산 돼지고기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맛을 걱정 하긴 했는데 다행히도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00g의 양은 아쉽긴 하다. 

  보시다시피 갈비가 아닌 목전지(돼지 앞다리살)에 갈비 양념을 한 것이다. 이게 3인분 정도이니 양이 확실히 적긴 적다. 화력은 매우 좋아서 금새 고기가 익었다. 화력은 인정!!!

  기본 상차림인데 7가지 기본 반찬이 나온다. 이 집의 좋은 점은 기본적으로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다. 대형 체인회사인지라 기본적인 맛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모기업은 '신화 푸드'라는 곳인데 14개 체인을 거느린 대형 외식 사업회 사이다. 그래서 기본은 하는 것 같다. 

  오징어 식혜라고 하던데, 고기에 올려서 먹으면 별미였다. 오징어를 갈아서 만든거라 오징어는 눈에 안 보이지만 씹으면 오징어의 식감이 느껴진다. 따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매도 가능하다. 

  밥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가 아주 맛있다. 감자, 호박, 두부도 아주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한다고 했는데 이런 찌개도 쉬울 것 같지만 맛을 내는 데는 쉽지 않다. 

 

  겉절이에 고기를 올리고 오징어 식혜를 올려 먹으면 별미이다~! 다른 후기를 몇개 보자니 음식에 대한 불만들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직원들의 불친절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별점도 매우 낮은 편이고. 너무 바쁜 시간대가 아니면 직원들도 나름 친절하던데 이런 큰 매장의 경우 직원 관리가 잘 되어야 하는데 대형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소한 서비스에 부족함을 내보인다는 건 매우 아쉬운 점이다. 직원들의 서비스를 제외하면 음식 맛은 매우 좋아서 재방문을 할 생각도 있다. 다음에는 한돈을 먹어봐야겠다.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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