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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의 가치를 대신하는것이 불가능한 이유.

by 꿈꾸는구름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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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s Impossible to Place a Value on Cash in a Portfolio

- Rupert Hagreaves -

 

를 요약한 글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언론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으로 현금을 보유하는 방식을 일종의 악마 시 해왔습니다. 올해 초에도,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현금은 쓰레기"라고 주장했고, 다른 많은 애널리스트들도 이에 동의하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대차대조표를 최적화]하라고 독려해 왔습니다. 그 과정은 기업들마다 다 다르지만, 대체로 기업들에게 일정 정도 재무 안정성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현금 보유고를 줄이고 대출을 받아서 주주 수익률을 높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초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 없이 이 과정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기업은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조차 대차대조표에 현금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비판을 거듭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취한 것이 기업들만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또한 현금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당장 주식 말도 다른 대체 투자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금과 무위험 채권은 수익률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려면 사실상 주식에 투자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이 왜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지난 3월 약세장에서 현금이 없었던 투자자들은 미스터 머켓이 제공한 기회를 활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현금이 있었다면, 일자리를 잃거나 사업상의 문제가 생길 때 보호 수단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상반기 자본시장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럴 운도 따르지 않은 기업들도 많았고, 그들에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때 대차대조표 최적화 추세를 따르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었던 기업들은 이제 이자를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는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에 일정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왜 필수적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금리가 최저 수준이고, 예금에서 나오는 이자는 쥐꼬리만하지만, 현금이 제공하는 선택권이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선택권과 기회비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량화하기 어렵습니다. 질적인 요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일자리를 잃었는데, 이후 1년을 버틸 수 있을 만큼 저축을 해 놓았다면, 이를 얼마의 값으로 매길수 있을까요?

일부 투자자들이 현금 비중을 상당하게 가져가는 것도 이런 이유중 하나입니다. 연간 1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는 주식시장을 보면서, 현금을 은행에 넣어두고 아무것도 벌지 못하고 있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회를 놓칠 것 같다는 걱정과 '주식밖에는 대안이 없다'라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행동을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잃게 되면, 주식에서 나오는 그 10%의 수익률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고용전망과 주식시장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악화되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면 보통 주식시자이도 하락하고 있게 됩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미스터 마켓]]이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투자자 자신 마음대로 행동하고 움직일 수 있는 자유가 생기며, [[미스터 마켓]]을 종으로 부릴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느꼈겠지만, 이 자유에 값을 매길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눈앞에서는 현금이 좋은 투자가 아닌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절대로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현금이 제공하는 선택권은 값을 매길 수 없이 크기 때문입니다.

https://www.gurufocus.com/news/1181782

 

Why It's Impossible to Place a Value on Cash in a Portfolio - GuruFocus.com

The idea of holding cash in an investment portfolio has sort of become demonized in media over the past few years. Earlier this year, Ray Dalio (Trades, Portfolio), the founder of Bridgewater Associates, declared that "cash is trash," and many other analys

www.gurufocus.com


[[미스터 마켓]]이란?

미스터 마켓(Mr. Martket)이란 가치투자의 전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이 만든 용어로 그 뜻은 주가 시장을 말합니다. 미국으로 말하면 다우지수, 나스닥이고 한국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어를 그대로 직역하면 말 그대로 [[시장]]이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현금]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3월의 대폭락 이후 주식시장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만, 지난 3월을 복기해 보면 그 시기에 [현금]이 충분하게 있지 않았던 사실이 마음에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때 그 종목을 매수했었더라면... 하지만 결국은 위의 글처럼 현금의 중요성과 기회비용의 창출 능력을 무시하고 일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사전에 차단해 버린 것이 실수였다면 실수이겠습니다. [현금]의 보유에 대한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포트폴리오의 약 30%는 [현금]으로 구성해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많은 유혹들을 이겨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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