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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한 러시아. 1차 임상시험 후 승인. 부작용 우려의 목소리 높아.

by 꿈꾸는구름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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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러시아 보건부 산하 전염병 센터에서 개발한 백신 ]]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되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원격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백신이 등록되었으며,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내각에 설명을 했습니다.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이 백신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효능이 좋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본인의 두 딸 중 한명도 이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 1차 접종 후 (딸의)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갔으나, 이튿날 37도로 떨어졌으며, 2차 접종 이후에도 체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곧이어 내렸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등록된 백신의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원하는 사람 모두가 접종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가말레야 센터 ]]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 러시아의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투자를 받아 러시아 국방부 산하 제 48 중앙 과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왔음. 모스크바의 세체노프 의대와 부르덴코 군사병원에서 각각 38명씩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임상시험이 지난달 중순에 마무리 됨.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백신의 국가등록 결정이 내려졌으며, 임상 시험이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무라슈코 장관은 모든 지원자들에게서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항체가 생성이 되었으며, 접종에 따른 심각한 휴우증은 아무에게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무라슈코 장관은 조만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인 접종이 시작될 것이며,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의료진과 교사 등에게 우선하여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백신이 공식 등록 절차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양산과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방에서는 통상 수천~ 수만명을 대상으로 한 1~3차 임상 시험뒤에야 백신의 공식 등록과 양산, 일반인 접종을 시작하는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와 다르게 백신 접종 속도를 앞당기려는 게획인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내 일부 전문가들도 수천~수만 명을 상대로 몇 개월간 진행되는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성급한 백신 접종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 유럽 등에서는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서 있습니다. [모더나]는 지난달 27일 3차 임상시험에 돌입하여, 다음달까지 성인 3만여명에게 투여해 10월말 연구를 마칠 계획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스케줄을 토대로, 11월 초 미국 대선 전까지 백신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1월에야 백신 승인 여부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내년이 시작되고 한참이 지나야 백신이 개발 될 것"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큼이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매우 급했나 봅니다. 이제 1상 시험을 마친 백신을 등록을 하고 일반인에 투여를 한다고 하니, 어느 댓글처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시험을 하겠다는 의도인지, 과연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이 매우 늦어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백신이 개발되어 무사히 3상을 거친 뒤 일반인들에게 투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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