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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의해 피격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사건으로 불거진 [위스콘신주 커노샤]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던 지난 25일,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두명을 숨지게한 혐의로 [카일 리튼하우스(17)]가 경찰에 1급 고의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평소 트럼프 정부와 공권력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던 10대 소년이었던 카일은 심야시위를 벌이던 참가자들을 향해 자동소총으로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그는 곧바로 도주를 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2명이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각각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참가자 한 명 또한 총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카일은 이날 시위에 맞서 치안을 유지한다는 커노샤 지역 [자경단]에 합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경단]은 차량방화와 무장 약탈행위 등 폭력사태가 확산되면서 일부 커노샤 주민들이 만든 사조직입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카일은 평소 SNS에 경찰에 대한 애착과 숭배를 보여왔으며, 제복을 입고 소총을 든 사진등을 게재해 왔습니다. 특히나 '경찰생명도 소중하다(Blue Lives Matter)' 운동의 구호를 올리고 성조기 문양의 슬리퍼를 신은 사진등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를 쏜 배경에 이 같은 극단적인 숭배와 백인 우월주의, 폭력적인 성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마치 게임을 하듯이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그의 모습은 생명에 대한 그 어떤 존엄성도 찾아볼 수 없는 장난스러운 태도마져 느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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