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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공부

[종목공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삼강엠앤티].후육강관제작.

by 꿈꾸는구름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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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조선, 철강 업계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발전은 바다에 풍력발전단지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합니다. 육상풍력에 비해 설비 비용이 비싸지만 입지제약에서 자유롭고 대형화하기 좋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를 달고 있는 초대형구조물이 장기간 바다에서 운영되므로 한국의 조선, 철강 분야 설비와 기술이 응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대량의 에너지자원을 수입하는 한편, 육상풍력 설치를 위한 입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상풍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조선, 기계, 철강 등의 산업 경쟁력을 통해 해양엔지니어링 및 공급망 역량이 풍부다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삼강엠앤티]입니다. [삼강엠앤티]는 해양구조용 파이프, 송유관용 파이프 등을 생산중입니다. 1996년 11월 특수강 스테인레스 강관 제조업과 선체블록 조선기자재 제조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08년 8월 코스닥에 상장이 되었습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해양 구조용 파이프, 송유관용 파이프, 건축토목용 파이프를 생산중이고 선박용 블러과 해양플랜트를 제작중입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들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두꺼운 산업용 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후육강관은 송유관, 플랜트 등에 사용되며, 과거 매출은 주로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에너지 중 해상풍력발전이 각광받게 됨에 따라 기업의 무게 중심이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송유관, 플랜트에서 해상풍력 설비 구조물 수주액의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조선소 선발블록을 수주해오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하부구조물은 터빈 등의 핵심부품, 전선 등 송전 설비와 함께 해상풍력 시설을 구성하는 주요 부분입니다.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은 바다 위에 풍력발전기를 세우기 위해 땅 속에 박는 지주로 [재킷(JACKET)]이라고 부릅니다. 내구성과 함게 갯벌을 파고 들어가는 기계장치를 결합해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재킷] 한 개의 가격은 약 40억원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중량의 구조물을 정밀하게 제작해야 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진입장벽이 높아서 아시아지역에서는 삼강엠앤티와 같은 경쟁력을 갖춘 업체를 찾기 어렵습니다. 향후 10~15년간 22~25조원에 이르는 아시아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이 삼강엠앤티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강엠앤티]는 2019년 이후 대만, 영국 등 해외 해상풍력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단가는 1GW당 약 5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아시아지역에서 발주된 양의 절반(4500~5500억원) 정도를 삼강엠앤티가 수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삼강엠앤티]는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기업인 덴마크 외르스테드와 557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강엠앤티가 올해 7월에 체결한 수주 규모는 아랍에미레이트 576억원, 싱가포르 273억원 등을 포함해 총 3건, 1천406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덴마크 수주는 지난해 6월 수주한 1천126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납품절차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지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습니다 

[삼강엠앤티]는 오랜 해양플랜트 설비 제작 경험과 숙련된 인력, 약 수심 10m이상의 접안부두 90만 제곱미터가 포함된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이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아시아 전역에서 초대형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분야에서 [삼강엔앤티]를 능가할 업체는 찾기 힘듭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1기당 중량이 1100~1500톤 수준인데, 제작은 물론 운송을 위해서는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필수적입니다.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규 풍력발전기 설비 중 해상풍력 발전이 6,1GW를 기록하며 전체 풍력 발전 비중의 10%를 넘어섰습니다. 2025년에는 전체 풍력 발전비중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15년간 한국12GW, 대만 15.7GW, 일본 10GW, 베트남 6.9GW 등 해상풍력 설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국내의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2017년 12월 해상풍력을 12GW까지 새로 늘리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연평균 1GW이상 해상풍력 시설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공개 된 그린뉴딜 정책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입지 발굴을 위해 13개 권역에서 타당성을 조사하고 전남 영광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2.4GW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 8GW의 전남 해상풍력, 2GW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이 주력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는 해상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예산과 정책부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에 2025년도까지 모두 1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게획을 세웠는데 지난 7월 마련한 재3차 추가경정예산에도 해상풍력발전부문에 예산 195억원을 바로 편성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강엠앤티]가 올해 매출액 504억2000만원, 영업이익 34억1000만원 다기순이익 23억8000만원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384억5000만원, 영업이익 20억6000만원은 손실, 당기순이익 37억1000만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되는 것입니다. 특히 해상풍력은 올해 매출액 226억7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삼강엠앤티] 종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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