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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공부

[종목공부][빅히트엔터테인먼트]급락의 세가지이유.

[[1]] BTS(방탄소년단)의 의존도가 높다.

[[2]] 동종업계 대비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았다.

[[3]] 공모주에 대한 묻지마 투자가 주춤했다.

올해 최대어로 꼽혔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5일 코스피에 상장을 하고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자 그동안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역대급 청약 흥행에도 결과는 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터주의 한계와 고공모가, 학습효과를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상장 첫날에는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13만5000원)의 160% 수준인 35만1000원으로 직행을 했지만 5분도 채 되지 않아 상한가가 풀렸습니다. 결국 고점 대비 26%가량 떨어진 25만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역대급  IPO 대어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상장 후 성적은 저조합니다. 

[[1]] 오로지 BTS. 그 한계점

빅히트가 글로벌 아티스트인 [BTS]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무기가 [BTS]밖에 없다는 것이 한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BTS]에게 악재나 리스크가 생기면 곧바로 기업전반에 타격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BTS는 상장 전 발매한 음원인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르면서 그 기대감이 커졌지만, 그 이후에 있었던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이 문제가 되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장이 있었습니다. 이에 중국 내 삼성전자와 휠라, 현대자동차가 [BTS 지우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빅히트가 회사가 아닌 아티스트, 즉 사람에게 IP가 귀속되는 체제 자체를 변화시키지 못했으며, 자신들의 최대 가치인 BTS가 빅히트가 아닌 BTS 스스로에게 귀속이 되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이는 타사 대비 프리미엄을 무한 확장 시키지 못하는 한계점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 지나치게 고평가 된 공모가

공모가가 최초 13만5000원으로 정해졌을 때에도 당시 이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었습니다. 고평가라고 주장한 측은 빅히트가 최근 소속사 [쏘스뮤직]과 [플레디스]를 인수하면서 여성아이돌 그룹인 [여자친구]와 남성아이돌 그룹인 [세븐틴], [뉴이스트]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스스로 BTS의 의존도를 낮추려한 점을 높이 샀습니다. 도한 플랫폼 서비스인 [위버스]와의 시너지도 기대했습니다.

반면 저평가라는 측에서는 BTS 멤버의 영입 이슈, 동종업계 대비 지나치게 높은 공모가 등을 꼽았습니다. 빅히트의 [EV/EBITDA]는 44.7배입니다. 지난해 3대 소속사인 YG, SM, JYP는 11.3배이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산업은 24.4배였습니다. 단순 수치만 보더라도 지나치게 높게 보이긴 합니다. 

[[3]] 공모주? 묻지마 일단 고! 는 안돼. 학습효과

이전 사례로 보아 높은 청약율을 기록하더라도 실제 상장 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투자자 사이에 일종의 학습효과가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빅히트가 상장하기 바로 얼마전에 올해의 또다른 최대어로 불렸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역대급 청약흥행에 성공하자 일단 공모주라면 청약을 넣고 보자는 일종의 [묻지마 투자] 기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상장 후 반짝 상승하다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학습효과]가 생겼습니다.

실제로 빅히트 상장 전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투자자들이 상장 후 적절한 시점에 매도해 시세차익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빅히트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가 풀리자 즉시 매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현재의 불확실성도 하나의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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