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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눈앞으로 다가온 드론 시대. 여의도서 공항까지 20분. 중국 이항 항공사.

대표적인 미래 교통 수단으로 꼽히는 [드론택시]가 국내 최초로 서울 여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국토 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시스템]을 활용한 드론배송/드론택시 등에 대한 실증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관제시스템으로 드론 배송과 드론택시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 연구개발(R&D)과제입니다. 올해 인천/영월에 이어 이번에 최초로 서울의 도심 내에서 종합 실증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중국 이항(EHANG)사에서 제작한 EH216는 해발 50m 상공을 10초안에 올라 원을 그리듯이 서강대교 일대 1.8km를 5분동안 2바퀴(총 3.6km)를 비행했습니다. 국산 기체 개발까지 법/제도 정비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정부가 해외 기체를 이용해 시연행사를 연 것입니다. 이는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 등 향후 드론 수송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으로 풀이됩니다.

2023년까지 상용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힌 미국의 [우버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여러 기업들이 전기동력을 이용한 수직이착륙기 개발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시장이 폭팔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늦어도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K-UAM] 로드맵을 보면 20년 뒤인 2040년 드론택시 등 국내 드론 수송시장 규모는 13조원으로 커지고, 16만개의 관련 일자리가 생겨납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가치는 23조원, 부가가치는 11조원대로 기대됩니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도심 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동력 비행체를 활용, 교통정체 없이 도심을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서비스입니다. 비어 있는 하늘길을 이용하는 것인 만큼 대도시권에서 고질적인 도로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K-UAM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수도권 기준 출퇴근 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현재보다 각각 70%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의 1인승 기체인 [헥사(HEXA)]의 실제 기체도 전시되었습니다. 미국 공군의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UAM 업체입니다. 이밖에 국내 중소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중인 기체의 비행장면이 원격으로 중계되었습니다. 국내 UAM 대표선수인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도 축소 모형 기체를 전시했습니다. 아직 실 기체를 선보인진 못했지만 한화시스템은 2023년, 현대차는 2025년쯤 실 기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는 현대 국내 대기업 가운데에는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대주주로 있는 미국 오버에어의 기체로 미국 내 실증사업 허가도 받은 상태입니다. 미국 카렘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한 UAM 전문업체이며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형태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인 [버티포트(vertiport)]의 상위개념인 [버티허브(verti-hub)]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한 S-A1의 축소모형과 허브(Hub-UAM과 일반 교통 수단을 연결하는 터미널개념)을 소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우버와 함게 이 기체를 개발중이며 2028년 [드론 택시]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 드론 택시의 시연이 있었지만 첫 시연 비행 기체가 중국산이었던 점은 아무래도 아쉽다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UAM 업계 관계자는 실 기체 제작과 시험 비행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지만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법 제도 구축과 인프라 등을 선제적으로 해 나가면 해외 업체들과 경쟁해 볼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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