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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공부

[종목공부] 교촌에프앤비. [오버슈팅]이었나. 인기공모주의 비슷한 흐름들.

오버슈팅(Over Shooting) 

오버슈팅이란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 폭락했다가 장기균형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경제학자인 돈 부쉬(Rudiger Dornbusch)의 오버슈팅이론은 환율이나 주가 등 빠르게 변하는 변수들의 변동성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된 이론중 하나입니다. 이 모형은 이자율 평가설과 구매력 평가설을 바탕으로 하고 투자자들은 합리적 기대를 한다고 가정합니다. 또 단기적으로 물가수준의 경직성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환율과 물가 수준이 각각 100일 경우 정부의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새로운 균형이 200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이 두 변수는 다른 속도로 변하면서 새로운 균형을 향해 움직입니다. 물가가 천천히 200을 향해 올라가는 와중에 환율은 300까지 오르면서 오버슈팅한 후 균형점인 200으로 하락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균형 수준을 지나치게 하회하는 경우를 언더슈팅이라고 합니다. 한편 균형을 초과해 오르내리는 모든 현상을 통칭해 오버슈팅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주가나 환율에 오버슈팅이 생기면 단기 매도하고, 언더슈팅이 생기면 매수기회가 돼 이윤 창출을 할 수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3거래일 동안 수직하강하고 있습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10.56%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전히 상장 첫 날 상한가 마감의 기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앞서 상장했던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처럼 상장 초반 오버슈팅 뒤 약세흐름을 지속할 지, 아니면 상승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2일 상장 첫 날 공모가(1만2300원)보다 93.9%(1만1550원) 높은 2만3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었습니다. 시초가로 가능한 최고가(2만4600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증시에 입성을 했었고, 이어 주가 상승 탄력을 이어가며 급기야 상한가로 마감을 했었습니다. 상장 둘째 날인 지난 13일도 초반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장 중 강세가 나타나며 한때 3만8950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장 둘째 날에는 상승 탄력을 끝까지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오후들어 약세로 저노한이 되었고, 그 흐름은 오늘 17일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유사한 패턴의 반복]]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초반 주가 흐름은 먼저 상장했던 인기 공모주인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큰 틀에서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모두 일부의 차이는 있지만, 상장 초반 주가가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지속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현재가는 최고가보다 37.6% 떨어진 가격입니다.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는 최고가 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이 종목들의 경우 최근의 주가 흐름을 보면 언제 최고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역시 상장 초반 나타난 오버슈팅 영향으로 주가가 오른 뒤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인지, 아니면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조정인지 아직은 판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촌에프앤비의 현재가는 여전히 공모가보다 2배이상 높습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자의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12일 각각 2900만주를 넘은 교촌에프앤비 하루 거래량은 오늘17일 411만주에 그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한 하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두고 봐야 할 일이겠지만, 이들이 던진 하락세를 개인들이 모두 받아내고 있어서 단기적인 반등은 어렵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예측이 됩니다. 컨센서스를 주목하면서 장기적으로 접근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이겠죠. 물론 4만원 가까이 오른 장면에서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떠올랐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급락을 3거래일 내내 할 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까지는 지금 정도의 주가(2만원대 중반)가 교촌에프앤비에게 어울리는 주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컨센서스에 맞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창출이 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이구요. 역시나 주식은 어렵습니다. 예측은 아무나 하나요. 교촌 허니콤보나 주문해서 먹어야겠네요.

[[투자는 개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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