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틀째 아침에는 리조트 1층에 위치한 '휴고스' 뷔페를 이용했다. 조식이 아주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를 잔뜩안고 아침 일찌감치 기상을 해서 1층 로비로 내려갔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은 놀랐다. 이용시간은 조식 일 경우 7시~10시 사이에 가능하다.
입구에서 선결제를 하고 자리를 잡으니 큰 창으로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천장이 매우 높아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자리를 잡자마자 음식을 스캔하러 이동~
우선 빵을 향해~ 10종류의 빵들이 있었는데, 다양한 빵들이 많아서 행복했다. 난 빵돌이니까 ㅎㅎ
여러 종류의 치즈와 샐러드 종류가 적당히 있었고, 훈제연어도 마련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야채는 매우 신선해 보였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으나 적당한 종류의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요리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닭고기 종류 한가지, 콩 스튜, 야채 볶음들이 있었다. 고기류가 부족해보여서 아쉬웠다.
조식의 꽃인 베이컨과 에그스크럼블. 베이컨은 별로 짜지 않아 좋았고, 에그 스크럼블은 적당히 촉촉해서 좋았다.
기본적으로 채소류와 과일이 신선해 보여서 가장 좋았다. 가열조리식품이 맛있어도 채소나 과일이 신선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기본적인 것이지만 무엇보다 신선제품이 신선해서 가장 맘에 들었다.
이용요금은 성인(중학생이상) 32,000원, 어린이(초등학생) 18,000원, 유아(36개월~취학전) 10,000원 조식일 경우 그렇고, 중식은 몇가지의 단품 요리가 있었고, 가격은 15,000원대. 석식은 성인 54,000원, 어린이 26,500원, 유아 15,000원이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음식 종류가 조금 적어 보이는게 아쉬웠다. 한번쯤 이용하기 좋을 듯하다.
선실내부를 형상화한 듯한 실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역시나 바다가 보이도록 설계가 되어있어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좋았다. 한식 레스토랑이었으나 꽤나 세련된 실내가 이채로웠다.
전복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듣고 선택할 수 있었던 메뉴는 몇가지 없었는데, 어른들의 간택을 받은 '꼬막 비빔밥', 아이들은 키즈 수제 돈까스로 선택했다.
먼저 나온 키즈 수제 돈까스. 가격은 12,000원이었는데 영양주먹밥이 있어서 밥과 고기를 균형있게 섭취 할 수 있었다.야채와 감자튀김은 덤.
이어서 나온 꼬막 비빔밥. 가격은 15,000원이었는데. 그런대로 만족스런 맛이었다. 음... 배가 매우 고팠던걸 감안하면 별로였나...? 암튼 허기를 달래기엔(?) 적당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의 두 레스토랑을 방문해 보았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일반 호텔보다는 낮은 수준이었고(호텔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니까),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서도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다. 평범한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리 인상적이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은 수준이었다. 리조트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 않은점이 또 하나의 약점이라면 약점일텐데, 리조트에서 약점을 강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듯한 인상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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