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하고 달달한게 먹고 싶다는 처형의 제안에 따라 급하게 수소문하여 찾은 하남 마담파이. 지난번에 별내점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처형의 취향에 맞겠다 싶어서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하남으로 향했다. 카페골목인가? 하고 들어선 골목에서 함참을 안으로 들어가서 여기맞나? 싶을때쯤 나타난 마담파이. 바로앞에 개천이 흘러서 운치가 있었던 별내점과는 달리 바로 앞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여름이라 슬라이딩 도어를 모두 개방해 두었는데 딱히 경치라고 바라볼 만한 것은 없었다.
외관은 체인이라 그런지 거의 유사했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매우 유사했다. 한마디로 두번째 방문한지라 외관에서 느껴지는 임팩트는 덜했단 말씀. 조금 늦은 시간이긴하나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어서 자리는 넉넉히 앉을 수 있었다. 음... 왜이리 손님이 없지? 하는 생각이 들며 슬그머니 걱정이 좀 되었으나, 체인인데 맛이 많이 다르겠어?라는 생각과 함께 주문에 돌입했다.
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대체로 파이나 타르트의 경우 8~9,000원대의 가격대이고 커피는 8~12,000원대, 티는 5.5~8,000원대, 에이드 7,000원대., 쥬스 8,000원대이다. 대략적인 가격이니 자세한건 메뉴판을 보시고 결정하시길~ 대체적으로 음료도 만족스런 리뷰가 많았고, 나 역시도 만족스러웠으니 값은 한다.
파이 또한 8~15,000원대이고 아기자기하고 이쁘장해서 여성분들이 참 좋아라하게 생겼다. 맛은 모든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니 개대해 볼만하다. 참고로 나는 과일 파이보다는 견과류 호두나 피칸 파이를 좋아해서, 주로 그것만 먹는다. 이것저것 먹어봐야 하는데...
커피를 주문하는데 고민을 했더니 직원이 파이와 잘맞는 커피를 추천해줘서 그걸로 주문했었다. 파이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피였고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파이와 먹을 커피를 잘 모르겠다면 직원에게 추천을 해달라는것도 좋은 방법인듯하다. 다음에도 그렇게 먹어봐야지~
이곳의 파이들은 많이 달지는 않은게 특징인것 같다. 수제파이라서 그런지, 마담파이의 특징인지 모르겠으나 그래서 더 좋은것 같다. 피칸이나 호두파이는 원래 달지 않은 캐익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와이프가 주문한 바나나무스 케익(?)인가는 파이위에 크림이 많이 올려져 있었음에도 많이 달다~라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서 더 먹기가 좋았다. 커피와도 매우 잘 어울렸고.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파이를 사랑하는 와이프가 자주 오자고 할 것 같다. 별내점 보다는 경치가 별로였지만 늦은 시간이어서 그랬겠지만 한산한 느낌이 또 좋았다. 다음에는 한강을 조망 할 수 있다는 팔당점을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매장 뒤쪽으로 벽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 자리마다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핸드폰 충전을 하기에도 좋을 듯 싶다. 좋은 배려. 아지트 같이 생각하고 종종 드릴듯 하다. 별내점이든 하남점이든 팔당점이든.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로 29번안길 5 영업시간 08:00~24:00 전화 031.79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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