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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공부

[종목공부] 내년의 최대어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 예상 몸값은 최대 10조원.

by 꿈꾸는구름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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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습니다. 예상 몸값은 최대 10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 공모주 시장을 달굴 첫 '대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 개편이 재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중후반 상장 계획을 승인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거래소로부터 승인받은 후 공모 규모, 신주와 구주 비율 등 구체적인 상장 조건을 확정하고 증권신고서 제출과 투자자 모집 등을 거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예상 상장 시점은 내년 1분기입니다. 

1974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와 건축 사업, 인프라개발 등을 주력으로 사업하고 있습니다. 한라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센터 등을 흡수합병해 몸집을 불렸습니다. 이 회사는 1999년 현대건설에 합병되었다가 2년 뒤인 2011년 다시 분사했습니다. 그 후 2014년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해 현재의 사업구조를 갖추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 상반기 매출은 3조5795억원, 영업이익은 2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5%, 52.7%가 늘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예상 몸값은 6조~10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점이 기업가치 산정에 유리한 요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장외 거래가격은 주당 126만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9조5000억원입니다. 다만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시총이 5조7237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장외 거래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 증권가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이후 현대차그룹이 지배 구조 개편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PO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2대 주주인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주식(지분율 11.72%)을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몸값 10조원에 상장한다면 정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약 1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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