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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쏠비치리조트&호텔1.삼척. 서울에서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세시간정도 달리니 삼척에 도착. 얼마전에 개통된 도로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양양까지는 두시간만에 도착해서 놀랐다. 터널들을 다~ 뚫어서 서너시간 거리를 두 시간만에 도착하게 하다니... 양양에서 삼척까지가 50여분 걸렸다. 삼척 쏠비치의 첫인상. '웰컴 센터'는 쏠비치가 '산토리니'의 컨셉을 가지고 설계되었다는 대명콘도측의 설명대로 화이트와 블루로 디자인 되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내부의 모습들도 전반적으로 시원하게 디자인된 모습이었다. 곡선이 많이 사용되어서 파도의 느낌을 전하려고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규모에 비해 근무하는 직원들은 그 수가 많지 않아보였으나 평일에 비수기이니까 그려려니 했다. 우리 인원은 총.. 2019. 6. 26.
[영화리뷰]촬영의중요함.최종병기활(War of the Arrows.2011)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우선은 화살이 날아가는 0.1초의 순간을 잡아내는게 애초부터 이 영화의 중요한 문제였다. 이제껏 사용되었던 방법보다 더 사실적인 기술을 찾았던 제작진은 2011년에 새롭게 출시되었던 '팬텀 플렉스' 카메라를 국내 최초 도입하여 촬영에 사용하였다. 팬텀 플렉스는 HD화질로 초당 최대 2400개 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그로인해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간 화살의 움직임과 화살에 의해 활시위가 끊어지는 장면, 주인공인 남이(박해일)의 주특기인 곡사 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프로펠러 와이어캠'도 이 영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사용된 장비다. 두 개의 프로펠러로 작동되는 이 카메라는 고공 크레인이 양쪽끝을 잡아 주면, 카메라의 무선콘트롤러를 이용해 움직이는 .. 2019. 6. 25.
[과학]슬픈지구의미래.금성(VENUS) 금성은 지구에서 태양과 달 다음으로 가장 밝게 보이는 천체이다. 그 아름다운 모습때문에 서양에서는 미의 여신 비너스(VENUS)의 이름을 붙였다. 문자 그대로 우주에서 한 미모를 자랑하는 여신행성이지만, 금성에는 무시무시한 반전의 매력이 있다. 그 실체를 벗겨보면 아름다운 미의 여신이 아닌 지옥불에서 타오르는 악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금성은 온실가스가 가득한 아주 두꺼운 대기로 둘러싸여 있다. 이로 인해 과한 온난화로 황폐화 된 지옥행성이다. 그런 의미에서 슬픈 지구의 미래라는 이름을 붙인것이다.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가 더 이상의 개선이 없다면 바로 금성처럼 변해버릴테니까 말이다. 금성은 지구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때 태양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2019. 6. 24.
[영화리뷰]가슴시린동화.가위손(EdwardScissorhands.1990)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동화같이 밝고 알록달록한 마을 한가운데에, 어둡고 기이한 산꼭대기위 산보다도 더 어둡고 기이한 성이 하나 있다. 너무도 대비되는 이 장면은 이 영화의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고 있다. 과연 어느 곳에 사는 사람이 더 밝고 선할까?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세상의 많은 이치들을 영화는 동화같은 말투로 거칠게 꼬집는다.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이자 그의 페르소나인 조니 뎁을 만난 영화 '가위손'. 이전 영화인 '배트맨'에서 상업 영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팀 버튼은 이 영화로 다시 한번 상업영화 감독으로서의 그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며 유명세를 탄다. 어울리지 않게 그의 직장이었던 '디즈니'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남몰래 그리던 그는, .. 201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