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시사,과학,궁금한것들

[셀트리온]이 해낼 수 있을까? [치료제][신속진단키트]개발.

by 꿈꾸는구름 2020. 3. 12.
반응형

[셀트리온 홈페이지 발췌]

국내 기업인 [셀트리온]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19 치료제,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마스크를 무상 공급하겠다는 종합 대응 방안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경제성이 아닌 신속성에 방점을 찍고 진단 키트는 3개월 내 상품화, 치료제는 6개월 뒤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 19 치료제를 최단시간 안에 임상까지 개발하겠다.

  • 치료제 개발과정에서 신속진단키트(검사시간15~20분)를 동시에 개발하겠다.

  • 직원과 인천/청주 지역사회 주민에게 무상으로 마스크 50만장을 지속 공급하겠다


#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셀트리온은 이미 2주 전 착수한 신속(15~20분 이내 검사 완료) 진단키트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유관기관 협조로 공급받은 회복환자의 혈액을 활용, 진단키트에 요구되는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단키트는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최소 3개월이내에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PCR(유전자 증폭기술)검사법은 결과가 나오는데 6시간가량 걸립니다. 또 신속진단키트 방식은 검사가 빠른 반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셀트리온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15~20분이면 충분하고, PCR 2차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함께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 중인 신속진단키트는 전문 의료진 없이 개인도 검사가 가능할 정도의 간편한 기능의 키트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KBS 화면 캡쳐

셀트리온은 임상2B상을 완료한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인 CT-P27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용 항체인 CT-P38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19 치료용 항체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9 바이러스를 분석해 추후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한 멀티항체 개발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복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항체 스크리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중화항체의 중화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화법도 조속히 확립해 최소 6개월내에 중화능 항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KBS 화면 캡쳐

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 특성상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현재 치료제를 3개 타입으로 개발중이고 장기적으로 변이를 전제로 한 멀티항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연구자원을 24시간 3교대로 조를 짜서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임상 1상을 6개월 뒤 개시할 수 있도록 식약처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제 임상 1상까지 200억의 비용이 들고 상업화까지 약 300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셀트리온 측은 부족한 자금은 자체 R&D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 지역사회에 마스크 공급

셀트리온은 지역사회에 극심한 마스크 공급난 해소에도 앞장을 선다고 합니다.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청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약 50만명에게 방진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코로나 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50만 명에 대한 코로나 19 예방용 마스크는 지속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서정진 회장의 다짐

온라인 기자회견중인 서정진 회장

신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치료제 개발에 사업/경제성을 따지지 않고 신속성에 맞춰 열심히 하겠다. 국민들의 바이러스 치료약 기다림에 대해 최선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인천과 충북지역에 각각 2억 원, 대구지역에 4억 원, 경북지역에 2억 원 등 총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의 [진단키트]에 대한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에서 정부를 통해 주문을 할 정도로 그 수효가 대단합니다. 신속/정확성을 따를 나라가 없다고 하네요. 이런 시기에 이런 일로 자랑스러움을 느껴야 하는 것인지 조심스럽습니다만 어느 나라에서도 못한 코로나 19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대단한 의의가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개발 시기가 문제인데 이미 코로나 19의 확산 시기를 최소 6개월 이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서정진 회장이 공언한 치료제 6개월은 조금 시기가 늦어 보이는데, 어렵겠지만 그 시기를 더 단축한다면 말 그대로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이 과연 그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시간이 문제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