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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대신 SD로 [스트리밍] 화질 낮춘다.

by 꿈꾸는구름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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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넷플릭스에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유튜브가 유럽에서 스트리밍 품질을 낮추기로 합의 했습니다. 기존의 고선명(HD)급 대신 일정기간 동안 표준(SD)화질로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페이스북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리밍(streaming) :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재생하는일"

" 모든 사람의 인터넷 엑세스를 보호하기 위해

HD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표준해상도(SD)로 전환하자 "

- 티에리 브레튼 EU위원 -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이 폭팔적으로 증가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기 위해 제안된 내용으로 자택근무, 원격수업 등으로 인해 인터넷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해 데이터 정체가 일어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제안입니다. 실제로 문서나 이미지등의 데이터 보다 동영상의 데이터가 더 크기 떄문에 이러한 트레픽의 주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전송되는 화질을 낮추게 되면 그만큼 데이터 양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죠. 표준화질로도 관람이 가능한 컨텐츠에 한해서는 일시적으로 SD급의 화질로 서비스하자는게 주된 제안입니다.

이에 바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스트리밍 품질을 낮춰 데이터 소비를 25%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0일 동안 유럽의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비트 전송률을 줄인다는 내용입니다. 이어 유튜브도 EU에서의 모든 트래픽을 일시적으로 SD급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네트워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당국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또한 유럽 플랫폼과 인스타그램의 비디오 스트리밍 품질을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EU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대부분의 학교가 원격교육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 몇 주동안은 유럽지역의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아마존][유튜브][페이스북]과 같은 주요 업체들의 이같은 협조는 인터넷 트래픽의 폭증에 감소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게임]이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온라인 게임은 이러한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동시 접속자들에 의해 트래픽이 증가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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