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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확진자 12만명 돌파. 우왕좌왕 트럼프대통령.

by 꿈꾸는구름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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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증하는 [미국]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코로나19 감염자수 전세계 1위인 미국의 감염자수가 12만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시각 2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세계 확진자수는 66만 4698명이며, 사망자수는 3만 846명으로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은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2만명 이상 증가한 12만 3,750명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전세계 확진자수의 약19%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사망자수는 2,227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왕좌왕하는 트럼프 대통령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뉴저지주, 코너티켓주 주민들에 이동제한을 권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이들 3개주에 강제격리명령을 내릴것이라 예고를 한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를 뉴욕으로 출항시키는 행사에서 한 연설문에서 '뉴욕과 뉴저지, 코너티켓은 핫에어리어이기 때문에 곧 발표할 것'이라며 [격리 방안]을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 포스의 권고 및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 주지사들과의 상의에 따라, 나는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이들 주에 강력한 여행권고(Travel Advisory)를 발령할 것을 요청했다. 여행권고는 주지사들이 연방정부와 상의해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해당주들인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주들이 '완전히 괴상하고 반생산적이며 반미국적(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이라는 등 격리방안에 강하게 반발한 것을 수용한것으로 보입니다. 

격리조치에 강하게 반발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뉴욕주는 코로나19확진자수 5만 3510명으로, 미국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뉴저지주는 1만1124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주입니다. 커네티컷주는 1524명으로, 캘리포니아주(5565명)나 미시간주(4658명) 등 다른 주보다 확진자수는 적지만 뉴욕주와 접해있습니다.

 한편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이자 백악관 코로나19 테스크 포스팀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로 10만~20만명이 숨질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수백만명의확진자가 나올수도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는 움직이는 목표이기 때문에 예측을 고수하고 싶지 않다'며 이와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규제완화 시점을 두고는 '검사결과를 적어도 1시간 이내에 알수 있는 [신속검사키트]가 전국에 얼마나 빨리 보급되는지에 달려 있다. 얼마나 걸릴지는 알지 못한다. 적어도 몇주가 걸릴 것이다. 내일도, 확실히 다음주도 아니다. 그보다는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은 [진단키트]가 확진자의 확산과 예방조치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얘기입니다. [신속검사키트]는 국내 기업도 FDA 사전승인을 받은 3개 업체에서 공급하는 진단키트도 포함됩니다. 미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될 상황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진단키트가 공급이 되어 확진자 검사를 하고 격리를 하는 조치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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