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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세월호 000 사건, 현수막 000. 저 000이 궁금해서 알아봄.

by 꿈꾸는구름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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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통합당의 경기 부천병 국회의원 후보인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공중파 토론회에서 세월호 000 사건이라는 발언을 해서 미래통합당에서 [탈당권유]를 받았습니다. [탈당권유]는 지난 10일 윤리위원회가 열려 차명진 후보에게 징계라고 내려졌으나, [탈당권유]는 징계를 받고나서 10일 이내에 자진해서 탈당을 하지 않을 경우 탈당이 되기때문에 총선일인 15일까지는 엄연하게 미래통합당의 후보자격으로 경선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기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과연 차명진 후보가 말했다고 하는 "세월호 000 사건"이 뭘까하고 말입니다. 무슨 이야기이길래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 후보가 [탈당권유]라는 징계까지 받게 되었을까? 공중파에서 할만한 소리인가?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경악을 했습니다. 

12일 차명진 후보의 경선 상대인 더불어 민주당의 김상희 후보가 자신의 현수막 위아래로 현수막을 걸자 사진을 찍어 SNS 올리고는 쓴 말에서 정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000은 바로 [쓰리썸]이었습니다. 

" 쓰리썸 : 성행위에 관한 은어. 보통 세명이 하는 성행위를 말함. "

자신의 현수막 위아래로 김상희 의원이 현수막이 걸려 있자 [차명진]의원은 "쓰리썸이 막말이라며? 지가 먼저 나서서 쓰리썸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 난 쓰리썸 진짜 싫다니까!"라고 자신의 SNS에 적었습니다. 비밀계정도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SNS에 국회의원 후보자가 쓴 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누구나 보라고 쓴 글이라는 셈이죠.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차명진]후보는. 김상희 후보측은 즉각 고소할 방침을 세우고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차명진] 후보의 막말은 한두번 실수로 한 일이 아닙니다. 000을 알아내기 위해 검색을 하던 중 [차명진]의원이 과거에 했던 막말들을 몇가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차명진] 후보의 막말은 줄곧, 곧은 [신념]처럼 이어져 왔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2020 총선이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선거는 역대급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공정하고 정대하게 치뤄져야 할 국회의원 선거가 선거유세 막바지 거친 입담들로 넘쳐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단연 압권은 [차명진]의원인 것 같습니다. [쓰리썸]이라는 단어는 아주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쓰기 힘든, 일반적으로 흔하게 쓰는 단어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물론 다른 가치관을 가진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공공연하게 미성년자들도 볼 수 있는 SNS에 그것도 국민을 대표하려고 선거에 나선 국회의원 후보자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도 세월호 유가족들, 선거 상대 후보자입니다. 함부로 대하고 막말해서는 안되는 분들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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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이 안되었으니 꼭 당선시켜달라는 [차명진] 후보. 그리고 세월호 쓰리썸 발언이후,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사실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우나 후원금이 넘치도록 와서 더 이상 후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차명진] 후보. 넘치도록 받은 후원금으로 [천안함] 유가족을 돕겠다는 [차명진] 후보. 그런 [차명진] 후보와 서둘러 연을 끊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차명진]후보는 자신들의 당 후보가 아니라 말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


"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알렉시스 드 토크빌 -"

공중파에서 [쓰리썸]이라는 쉽지 않은 단어를 거침없이 내 뱉는 [차명진] 미래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누구를 지지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이 사실은 놀랍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을 [빨갱이]라 칭하는 국회의원 후보자가 있다는 사실은 그저 놀랍습니다. 비례대표도 아닌 당에서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이런 후보를 그저 [탈당권유]하는 미래통합당도 놀랍습니다. 당에서 제명을 당하지 않았으니 자신에게 투표하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차명진] 후보도 놀랍습니다. 여러가지로 참으로 놀라운 후보입니다. [차명진]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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