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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투표소 가림막 항의. 2014년 법무부장관시절 도입. 응???

by 꿈꾸는구름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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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대 가림막이 없어서 항의를 하고 있는 [황교안] 후보자

오늘은 4.15 총선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62%가 넘는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10시가 지난 시간에는 많은 곳에서 당선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의석수를 가져갈 것으로 예측이 되어 미래통합당에는 패배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종로구 혜화동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씨와 투표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교안]후보는 투표를 하던 중 기표소에 가림막이 없다며 항의를 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투표소를 나와 기자들에게

" 제 기표가 공개 될 수 있는 상항에서 투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투표가 거의 반공개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상황이었다. 위치에 따라서는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이 어디를 찍는지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심각한 부정선거]의 의혹을 내세웠습니다. 좀 더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이러한 공개투표가 이루어졌다면 명백한 부정선거이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는 박근혜정부 때인 2014년 6.4 지방선거 때 도입이 되었습니다. 당시 선관위는 개방형 기표대 설치를 두고 각 정당들의 의견을 취합했으며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과 정의당은 [찬성]을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비밀투표의 침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찬성]을 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기존에 일자형 배치에서 비스듬하게 배치를 했고 유권자가 원할 경우 임시로 설치할 수 있는 가림막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 법무부 장관은 바로 [황교안]후보자 였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챙기기엔 너무나 작고 하찮은 행정절차 였을까요?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시기에 바뀐 선거방식인데 [부정선거]의혹을 말하다니요. 물론 정당인이 아니었기에 모를 수도 있습니다만, 아주 세세한 사항까지 거침없이 설명을 하던 총리 시절의 [이낙연] 후보와 너무나 대조가 됩니다. 

오후 10시 현재 [이낙연]후보와 [황교안]후보가 출마한 종로의 개표 결과, 65.7%의 개표에 [이낙연] 후보가 58.2%, [황교안]후보가 40.3%의 득표를 해 [이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당선을 미리 축하합니다. 그리고 경합을 벌였던 [황교안] 후보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가시는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중 가장 크게 웃었습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의 당선과 5선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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