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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방역모범국에서 확진자급증국가로. 외국인 노동자 폭증.

by 꿈꾸는구름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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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에 외국인 노동자 중심으로 확진자 급증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초기에 국경을 조기 봉쇄하면서 대만과 함께 서방언론들에게 방역모범국가라고 보도 되었던 싱가포르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21일 오전 기준으로 하루만에 1,426명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총 8,014명이라는 인구대비 어마어마한 인원이 감염이 된 걸로 싱가포르 보건 당국에 의해 집계가 되었습니다.

31위인 멕시코에 이어 동남아 국가인 싱가포르가 32위 이며, 누적 확진자8,014명 사망자11명으로 인구가 585만명의 작은 도시국가라는 것을 감안할 때 선진국 반열에 오른 국가이긴 하지만 의료자원이나 의료진들의 인력 등 의료붕괴로 가는게 아닐 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확진자의 60%가 외국인 노동자]

[싱가포르 현황]

- 인구 : 585만명

- 누적확진자 : 8,014명(4월21일 오전 기준)

- 신규확진자 : 1,426명

- 사망자 : 11명

- 인종비율 : 중국인 74%, 말레이족 13%, 인도인 9% [외국인 노동자 인도계 비율이 높음(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

- 폭증이유 :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거주환경 (기숙사-닭장같은 공간/한정된 공유화장실/주방시설/샤워시설), 학교 개학

동남아국가 중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가진 국가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확진자가 많은 상태라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으로 확진자가 안정권에 들자 조기에 개학을 해서 전염이 폭증되었다고 하는데 이면을 들여다보면 싱가포르에 체류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감염증가가 주된 이유이며, 3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체류중이라 정부에서 이들을 분산시킬 방법을 찾기위해 고심을 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내 놓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새 쉼터

[싱가포르]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

[1] 20만영 이상(최대 30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43곳의 열악하고 비좁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 (지속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문제점 지적 및 인도계 노동자들의 집단 시위도 몇해전에 있었음)

[2] 12명에서 20명이 한방을 사용 일명 [닭장 쉐어]

[3] 심한 경우 20명당 화장실/샤워실 각 1개씩 사용 (이마저도 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대부분)

[4]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용주방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외부 단체에서 지원된 한정정적인 식사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상태가 더욱 않좋아진 상황

[5]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전염이 확산되고 있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부랴부랴 기숙사를 늘릴 계획을 짜거나 교통부 장관은 그 어느 국가의 외국인 노동자보다 괜찮은 환경이라고 자화자찬을 하는 보도를 볼 수 있음

 싱가포르의 상황이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처우 또한 이를 계기로 더욱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른 개학을 시행한 [싱가포르]의 상황을 교훈 삼아 국내의 [개학시기]도 적절하게 조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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