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보의 정확성과 속도는 외국인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게 평소의 지론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투자 종목들을 유심히 지켜보고는 하는데, 주로 일간 매수량 순위를 봅니다. 새로운 종목이 있는지, 놓치고 있는 종목이나 섹터가 있는지 사려보기 위합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문득 외국인 보유 1위 종목이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을 해보았지요. 정말 의외의 종목이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종목은 무려 외국인 보유 비율이 90%였습니다. 일명 INDEX펀드인데요, 그 안정감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바로 이 종목입니다. KODEX MSCI KOREA(156080)라는 이름의 "적격 크레딧 채권"이라고 하는군요. KODEX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MSCI는 낯선 명칭이었습니다.
[[ MSCI 지수란? ]]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를 말합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MSCI는 국제금융 펀드의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되며, 특히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명실상부한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습니다.
현재 세계의 주식투자자들이 벤치마크(benchmark)로 삼는 지수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지수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입니다. MSCI 지수는 FTSE, S&P, 다우존스 지수와 함께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증시는 S&P 및 다우존스의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어 있으며, 2009년 9월부터는 FTSE의 선진시장지수에도 편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MSCI 지수에서는 아직도 신흥시장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한편 MSCI는 지난 21일 연간 시장 재분류를 통해 중국 A주(전 세계 2위 규모 거대시장)를 MSCI 신흥지수에 편입했습니다. 중국의 MSCI 편입은 금융시장 개방과 세계적인 경제국으로서 신뢰성 개선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간주됩니다.
※ MSCI는 매년 6월 선진시장(DM), 신흥시장(EM), 프런티어시장(FM)으로 구분해 대표지수를 산출합니다. 신흥지수에서 선진지수로 건너가려면 검토 대상국에 먼저 올라야 하며, 검토 대상국 지정과 편입 결정까지 최소 2년이 걸립니다.
즉, 다시 말해서 MSCI라는 회사에서 발표하는 세계를 상대로 한 주가지수인데, 이 지수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요?
그렇죠, [삼성전자]가 32.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NAVER] [셀트리온]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등등의 기업들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여력만 된다면 제 포트폴리오에 넣고 싶은 종목들만 선정이 되어있네요. 그리고 구성을 보면 우선 드는 생각이 안정감입니다.
참으로 매력적인 펀드인데 문제는 거래량이 매우 희소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1000여주가 거래되었는데 근래들어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날입니다. 모두 개인이 매도를 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이 물량을 모두 받아내었습니다. 원하는 시점이 오더라도 물량이 없어서 매수를 할 수 없는 종목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포트 폴리오에 올려두고 조용히 관망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본 자료는 투자 참고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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