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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파이로유명한.마담파이하남점 저녁식사를 하고 달달한게 먹고 싶다는 처형의 제안에 따라 급하게 수소문하여 찾은 하남 마담파이. 지난번에 별내점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처형의 취향에 맞겠다 싶어서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하남으로 향했다. 카페골목인가? 하고 들어선 골목에서 함참을 안으로 들어가서 여기맞나? 싶을때쯤 나타난 마담파이. 바로앞에 개천이 흘러서 운치가 있었던 별내점과는 달리 바로 앞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여름이라 슬라이딩 도어를 모두 개방해 두었는데 딱히 경치라고 바라볼 만한 것은 없었다. 외관은 체인이라 그런지 거의 유사했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매우 유사했다. 한마디로 두번째 방문한지라 외관에서 느껴지는 임팩트는 덜했단 말씀. 조금 늦은 시간이긴하나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어서 자리는 넉넉히 앉을 수 있었다. .. 2019. 7. 16.
[맛집리뷰]담백한건강식.할매복집(20년전통.광장동맛집)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자전거를 탔더니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서 역시나 폭풍 검색하여 찾아간 광장동 맛집. 할매 복집. 20년 전통이라는~ 광나루 부근에 있는 집으로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었다. 입구에서 할머님 한분이 우리를 맞이해 주셨는데 주인 할머님이셨고 혼자서 서빙을 도맡아 하고 계셨다. 검색한 바로는 점심시간에는 꽤 붐빈다고 하던데 역시나 이른 방문을 원칙으로 하는 우리는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고 그리하여 룸(?)을 차지 할 수 있었다. 주인 할머님은 처음엔 좀 무뚝뚝해 보이셨는데, 시간이 지나니 너무도 친절한 웃음과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우리는 어른 3명에 아이 2명 총 다섯이서 방문을 했는데, 지리 3인분과 튀김을 주문했다. 튀김의 양이 적을까 걱정을 했는데, 튀김과 지리 3인분이면.. 2019. 7. 15.
[영화리뷰]사랑은믿음.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 .TheBridewithWhiteHair.1993)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백발마녀전'이라는 제목은 단박에 무협영화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이 영화는 멜로이며 동시에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에 대한 영화이다. 단지 무협은 거들뿐... 동방불패의 너무도 인상 깊었던 임청하의 연기때문에 이 영화는 개봉하자 마자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비스듬이 서서 아래로 눈을 내리뜨고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모습은, 거기다가 하얗게 변해버린 백발이라니... 사랑의 배신감에 백발마녀가 된 연예상의 캐릭터와 정확히 일치 하였다. 백발마녀역에 다른 어느 여배우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때나 지금이나. 장국영, 임청하의 조합은 더할나위 없었다. 줄곧 올바르고 강직하거나 어딘가 약간은 허설픈 역할을 줄곧 맡아온 장국영과 중.. 2019. 7. 14.
[영화리뷰]반전의서사극.유주얼서스팩트(TheUsualSuspects.1995)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영화의 제목인 '유주얼 서스팩트(Usual Suspect)'는 범죄현상이 일어날 때면 평소의 전과 기록으로 인해 범죄의 혐의를 받아 수사기관에 의하여 수사를 받는 대상을 말한다. 영화 속 혐의자들은 그간 저질러온 악한 범죄 행위들 탓에 언제라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악한 사람들로 여겨진다. 개봉당시 이 영화는 '영화를 본 사람은 없어도 범인이 누군지는 다 아는 영화' '절음발이가 범인인 영화'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유주얼 서스팩트'는 식상한 표현이지만 반전영화의 교과서로 자리매김 했었다. 극적인 시나리오 외에도 화면전환, 반전효과, 점프샷, 플래시백 등 한때는 분명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을 법한 영화적 기법도, 이제는 꽤 당연한 연출 기법이 되었다.. 201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