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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담백대마왕.서울삼백찜 광장점 주말 가족외식을 위해 집근처 맛집을 검색검색~ 아이가 있는 관계로 맵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1순위다. 광장동 맛집을 검색하다보니 나온 바로 그집. 서울 삼백찜? 삼백찜! 이 뭐지? 사진과 글들을 보니 일단 조건에 맞아 방문하기로... 고고~ 이른 저녁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아... 실패인가?... 왠지 모를 불안함을 안고 왔으니 일단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과 벽에 걸린 이미지를 보니 낯선 음식이다. #편백찜이라... #편백나무 피톤치트의 향이 가득한 소고기라... 피톤치트라면... 그... 음... 그래도 그래도 일단 왔으니... 주문을 했다. 새우 소고기 편백찜 3인분, 낙지를 좋아하는 아들램을 위해 #간장낙지밥, 그리고 필히 시켜야 한다는 #오징어무침회. 주문을 하니 우리앞에 편백.. 2019. 5. 12.
[맛집리뷰]대통령 세분을 모신. 청와삼대 별내점. 청와대에서 대통령 세분을 모셨다는 청와삼대 별내점에 다녀왔다. 별내동에 위치해 있고 삼육대학교 후문 쪽에 위치해있다. 맛있는 보쌈 요리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근배 조리장이라는 분의 사진과 대통령 세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오~ 청와대 음식을 맛볼 수 있는겐가~ 라는 기대를 품고 자리에 앉아 메뉴 스캔했는데 한식위주의 식단이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 식구는 족발을 좋아하여 족발을 주문하고자 하였으나 시간이 조금 늦어 (저녁 8시쯤...) 준비된 족발이 완판 되었다고... ㅜㅠ 울며 겨자 먹기로 명이 마늘 보쌈과 얼큰 낙지 불고기 전골을 주문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모듬세트인데 한방족발, 명이마늘보쌈, 양념족발을 한번에 즐길.. 2019. 5. 9.
[영화리뷰]숨막히는푸르름.그랑블루(LeGrandBleu.1988)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그랑블루'는 1988년에 제작되어 우리나라에는 1993년에야 개봉한 영화다. 개봉에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두고두고 한스럽다. 90년대를 살아온 그 시절 청춘들이라면 장담컨대 영화는 못보았더라도 모두 이 포스터를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시내의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구석한자리를 차지 하고 있던 포스터가 바로 '그랑부르' 포스터 였으니까. 역시나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마도 바다가 주는 시원한 이미지가 그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보고만 있어도 말 그대로 '거대한 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듯 하니까. 지금은 누구보다도 상업적인 감독으로 자리 잡은 '뤽 베송'의 초기 작품으로 실존인물인 자크와 엔조의 이야.. 2019. 5. 8.
[영화리뷰]아들에게나는.그렇게 아버지가 된다.(Like father Like son.2013) - 결말을 포함한 다수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지만 보는 내내 너무 울었던 탓일까. 유명 영화제 수상 여부랄지, 명감독의 영화랄지...는 별로 안중에 없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극찬처럼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특히나 나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아들을 키우는 상황) 있어서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지나친 몰입으로 현실과 영화를 혼돈하기도 했다. 이왕이면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는 나로서는 이 영화는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할 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를 고민하게 하는 지침이 되어 주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입장에서 '나를 아버지로서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라는 .. 2019. 5. 7.